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먹고사는 문제로 바쁘게 지내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도메인을 연장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남은기간 0일'까지 갔는데, 무사히 연장했고.. 도메인은 일단 1년 더 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다른 분이 찾아오시는 이 블로그의 주소가 blog.gem486h.pe.kr 인데.. 그 pe.kr 도메인을 1년 더 쓰려구요.

이렇게 해서 23년째 쓰게 되네요.

제가 23살인 것도 아니고 이 주소가 23살이라니! 뭔가 복잡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실제 저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느낌의 공간으로서 일부러 게임이나 연예 등의 이야기만 적었는데요.

그런 곳이 제가 가진 도메인의 대표 공간인 것은 뭔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이 곳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한때 정말 빠져서 사용했던 태터툴즈의 냄새가 약간이라도 남아있는 곳은 이제 티스토리 뿐이니까요. 다만, 티스토리 유저 '디이스'가 제 대표 아이덴티티는 아닌 것 같다는 것일 뿐이죠.

 

반응이 있든, 없든- 한 블로그 공간에서 글을 120개 넘게 쓴 것은 정말 오랜만인데 (참고로 이 글이 121번째입니다.) 이 곳을 더 부담없이 쓰려면 블로그의 주소부터 무게감을 확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범하게 tistory가 주는 주소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그러면 도메인은 어떻게 할까나.. 현재로선 워드프레스를 이용해서 도메인을 새로 꾸밀 생각인데 워드프레스를 마지막으로 써본 것도 10년은 되었을 거라서 적응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도메인을 썰렁한 상태로 두어야겠네요.

 

이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이 블로그에 대한 고민 끝~

일단, 여기도 리프레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블로그의 2기 이야기를 위해 이것저것 바꿔볼 예정입니다~

 

덧) 결국 도메인 연결해제는 6월 5일에 했으며..

짜잔~ 이제 티스토리 주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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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글에 앞서서..]
나중에 시간을 내서 이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한번 크게 갈아엎을 생각이기에 포스팅을 두번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글을 안 쓰고 참고 있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순간이 왔네요. 제목도, 내용도 나중에 바뀔 수 있지만- 제가 하고픈 핵심 키워드를 담은 지금의 제목이 현재로선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Scene 1.
2017년 2월, 제가 생애 처음으로 좋아하는 가수의 대면 팬사인회를 갔던 날의 일인데요. 제가 좋아하던 가수가 그렇게 유명하고 잘 나가는 가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CD 한 장이면 들어갈 수 있었고.. 심지어 미달이었죠- 그때 정말 쭈삣거리며 팬싸 신청했고, 사람수 채우는 것이 쉽지 않겠구나 했는데.. 그때 그 음반점에서 팬싸 응모용 CD가 더 잘 나가던 다른 가수가 있었는데요.. 그때 보이던 이름이 특이해서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 이름을 한참 잊지 않았더랬죠.

 

그게 제가 처음으로 「이달의 소녀」라는 이름을 본 순간이었네요.

이미지는 https://loonatheworld.fandom.com/wiki/YeoJin_(single) 에서 찾았습니다..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나중에 찾아보니 아마 그때의 주인공은 여진이었을테고 제가 벽에서 본 포스터는 아마 이 위의 포스터였던 것 같네요. 첫 만남이 이러했기에 제가 이달의 소녀에 대해 가진 첫인상은 부러움이었죠. 찾아보니까 뭔가 거창한 프로젝트도 있는 듯 싶고.. 정말 아이돌 같았거든요...

 

 

 

 

 

Scene 2.

2017년에 제가 사인회에 갔던 가수가 하나 더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경우는 누군지 말해도 잘 모를 것 같아서 아예 밝히지 않았지만 두번째는 아마 아는 사람이 있을 것 같네요. 모모랜드라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 덕질에서 빼놓을 수 없죠. 한번이지만 팬사인회도 갔고.. 여태까지 나온 음반은 거의 다 산 것 같고.. (심지어 일본 음반도 샀구요.. DVD 패키지를 사놓고는 못 보기도 하고.. 흑흑..) 메리 1기였고.

갑자기 모모랜드 이야기를 한 이유는, 모모랜드 초기 음반은 멤버들 각자의 thanks to가 있는데 첫 음반부터 주원이 친구 정은, 지우, 연정 등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2017년 8월 발매된 Freeze! 앨범을 보면

필요한 부분 외에는 blur처리했습니다.

저렇게 써놓으니 대체 김입술..이 누군지 궁금해지지 않겠습니까. ^^

주이의 친구인 김립, 츄가 있다는 이달의소녀..에 대한 친근감이 어느 정도 생겼고- 이 기억이 2017년 말부터 얼마전까지 4년 넘게 이어졌네요.

 

 

 

 

 

SCENE 3.

안타깝게도 제가 2019년부터 2021년을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달소 완전체의 음방을 TV에서 본 게 Hi High 밖에 없구요. 이후 얼마나 화려한 활동을 했는지.. 얼마나 좋은 곡을 냈는지 모르는데요. 해외에 있다가 2021년 1월에 잠시 입국해서 자가격리를 했을 때 많이 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직전인 2020년 12월 내내 방영했던 '달리는 사이'였죠.

이건- 제 2017년 덕질을 장식한 게 모모랜드였다면 제 2016년 덕질을 장식한 게 (아이오아이 멤버로서의) 청하였기에- 청하 때문에 보기 시작한 건데요..

 

뭐지.. 이 치명적으로 깜찍한 생명체는..

달리는 사이는 본격 츄 입덕 힐링프로였네요.

 

 

 

 

NOW..

 

생각해 보니 이달의소녀는 제 덕질 생활에서 꽤나 많이 스쳤는데, 정작 노래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는, 특이한 그룹이네요. 그런 상태에서 맞이한 퀸덤 2. 이번에는 Kep1er 때문에 보는 건데요.. 팬 입장에선 이런 기회가 없죠. 발매한 음반이 하나뿐인 신인이라 인터넷을 뒤져도 볼만한 무대가 많지 않은데 갑자기 영상 클립이 쏟아져나오고 (재방송으로) 거의 매일 TV에서 보니까요. 그저 별다른 악편 없이 완주만 해줘도 땡큐이고.. 그 와중에 좋은 무대 만들면 정말 고마운 거고.. 다른 선배들과 친분 쌓으면 좋은 거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아이 엄마 마음이 이거군요.

케플리안의 마음으로 보는 퀸덤2..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일단 패스하고- 저는 퀸덤2에서 최애가 이달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최고 무대는 shake it이었다고 생각하구요.. 3라운드 보컬 유닛 대결을 보고 나니 여한이 없네요.

저런 무대 남겼으면 된 거야..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의외라면 의외인 게- Kep1er 멤버라서 이미 영상을 많이 본 김채현, 서영은이라든지, 주이 친구라서 이미 알고 있던 김립, 츄는 노래 잘 하는 거 알고 있기에 기대감이 있을 뿐 놀라진 않았는데 (아, 영은의 비주얼에 놀라긴 했네요..) 시작을 끊은 하슬의 음색에 반했네요. 음색에 호감을 갖고 찾아보니.. 호감이 더 생기는 실력이더군요. 이렇게 좋은 그룹, 좋은 멤버를 알게 된 것 같네요. 조만간 음악CD 쇼핑을 할 때 이달소 음반도 하나 사볼까 하는 중이네요. 사긴 살 건데 뭘 살까 고민중..

 

그나저나 나비소녀라니 절묘한 선곡이네요.

물론 원곡이 뛰어나며, 원곡을 듣고 이번 무대를 보면 원곡만큼 힘이 나지 않고 약간 싱거운 느낌이 나는 것도 같은데요.. 그래도 최고였다고 생각하는 게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못 볼 것 같은 모습'을 보였고, 단순한 비주얼만 소녀소녀한 게 아니라 멤버들의 음색을 잘 살려가며 화음까지 곱게 쌓아서- 자꾸 귓가를 맴도는 음악을 만들었네요.

듣고 있으면 가슴 한켠에 아련함이 생기면서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 해주는 느낌.. 다 듣고 나니 나도 모를 눈물이 맺히는 느낌이라- 감히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은 무대였네요.. 이런 조합, 이런 노래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싶네요. 요즘 힘든 일이 많아서 힐링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힐링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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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우선 3월 15일 경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이야기한 후에 이 블로그의 또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첫번째,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고 하네요.. '더 많은 삶의 방식'이 뭘까 했는데..

이제 이웃 이야기라는 컨텐츠를 통해 내 가족이 아닌 가족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9가지를 바꿀 수 있네요. 아이를 낳거나 입양할 수 있고 이사도 오가고.. 괜찮네요. 여기에 결혼 정도만 추가되면 더 바랄 나위 없겠네요. 참고로 '내 가족' 대상으로도 켤 수 있는데 굳이 켤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각 가족마다 다른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하네요~!

저는 입양하기, 일 그만두기만 지우고 나머지는 유지시켜서 활성화했습니다.

그리고 이 업데이트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에 맞춰서 시나리오도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이건 지난 글에서도 언급은 했죠.)

또 하나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제는 시나리오를 기존 가족으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존 가족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하면 이런 식으로 내가 플레이하고 있는 가족 중에서 고를 수도 있습니다.

 

시나리오 플레이도 미리 가족을 만들어 놓고 할 수 있고.. 각 가족마다 성장을 제어할 수도 있고.. 좋은 업데이트네요. ^^

 

 

 

 

 

 

두번째 이야기는 심즈4의 업데이트와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2월 20일에 reboot 프로젝트를 일단락 했는데 아직도 '내 가족'이 38명이나 됩니다. 추가로 하려는 일(?)을 하려면 심이 추가가 되어야 하는데.. 정리가 필요하겠네요.

아무래도 제 가족의 히스토리 상 뱀파이어가 많아서 죽지 않는 점도 있죠. 뱀파이어 심들을 모아 모아서~

야외생활을 시키면(?)

사신과 단체면담중입니다. (웅성웅성) 검은 묘비석이 잔뜩 생겼네요.

이러쿵 저러쿵 해서 26명으로 감소. 이제 좀 할만해 보이네요.

그리고 지난 글에 나왔듯이 get to work 활성화.

왜냐면 과학자 직업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글의 청소년, 헤일리가 청년이 되어 재등장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는 아이디어를 얻는 게 승진조건인데.. 목욕하다가 '펄펄 끓는 분노' 세럼 아이디어를 얻었군요.. 흠흠.. 우연이겠죠? ^^

과학자 출근 첫날은 표본을 수집하는 날이었습니다.

표본은 별로 채취하지 않고 잡담만 하다가 온 것 같은데..

나름대로 보람찬 하루였다고 하네요. 그래도 승진까지는 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인물, 스튜어트 마리아가 등장하는데요. 이 심은 이 글의 두 주인공의 딸입니다.

위의 캡쳐들을 유심히 보면, reboot 일단락 당시에는 선글라스 낀 마르코가 아기를 들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청년 심이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헤일리가 직접 찾아가서 인사하고는..

이사오라고 꼬셨습니다. 약간(?)의 약탈은 덤이지요.

마리아는 (본인은 뱀파이어인데도) 가족의 음식을 책임지며,

잠 안자는 밤에는 잡다한 가사노동에 시달립니다. ^^;;

마리아랑 헤일리가 또 다른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예정인데요.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새로운 카테고리는 심즈4로 풀어가는 제 이야기가 될 예정이구요.. 플레이어인 제 직업이 연구원이니 과학자가 나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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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었던 시기인 3월 15일에 중요한 업데이트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추후에 다시 적도록 하구요.. (순서상 먼저 있었던 일이지만 글의 흐름상 다음 글이 맞네요. 무슨 업데이트였고, 제가 왜 get to work를 켰는지는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로 인해 다수의 시나리오가 새로 생겼습니다. 시나리오 내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나리오가 많이 생긴 것은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며칠 쉬는 바람에.. 시나리오가 더 늘어나 버렸습니다. ㅠㅠ

기간한정 시나리오라니 다뤄봐야죠! (+.+)

청년 이상 여성 심 1명 + 청소년 여성 심 1명인 가족이 없기 때문에 새로 생성했습니다. 새로 만들었는데 심즈4 소개에 나온 듯한 인상의 심이 나와서 수정없이 투입! 영감을 주는 '멘토'의 이름은 케이트네요.

이미 플레이하던 월드라서 빈 집이 거의 없다보니- Get to work 켜면서 등장한 매그놀리아 산책로의 '창업의 꿈' 부지에 들어왔구요..

게임에 들어와보니 온갖 스킬이 다 2레벨이네요. 뜨개질 같은 건, 제 심즈4 라이프에서 한번도 못 본 스킬인데 2레벨이 되어 있네요. 저 스킬들이 10레벨까지 올리면 조언이 가능한 스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성에서도 보너스가 있네요. 시나리오를 위해서 멘토, 해박함, 석학 특성을 받고 시작합니다.

10레벨에서 조언이 가능한 스킬은 아니지만 요리를 하며 육아(?)를 시작하는 케이트. 둘 다 채식주의자라서 식단이 아주 푸릇푸릇하네요.

한눈 파는 사이에 청소년 심인 헤일리가 불을 내기도 해서.. 냉장고에 음식이 비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그런 헤일리가 집중하는 모습으로 자발적으로 뭔가를 하길래 뭔가 했는데..

비디오 게임이었습니다. 언제 3레벨까지 갔는지. 플레이어 몰래 게임 많이 했네요. @@

시나리오의 진행이 10레벨 스킬에서 시작되는 터라 스킬을 하나 골라야 하는데 가장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논리를 골랐습니다.

해박함 특성에 힘입어서 어느 정도 레벨이 넘어간 스킬에 대한 가이드북 작성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굳이 논리를 책으로 수련할 필요는 없어서 큰 쓸모는 없네요..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청소년 심이 나이 먹으면 곤란하니까 잽싸게 논리 기술을 10까지 올렸습니다.

책도 썼구요.. '수학 논리 포켓 가이드'라니 논리에 대한 책은 책 제목도 어렵네요.

딱히 멘토-멘티 관계를 맺은 건 아니지만 '단짝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직 조언 한 번 안 했는데 단짝 친구가 되니까 '심이 멘티와 단짝 친구 되기' 조건이 만족하더군요.

고스트 체스왕.PNG ..가 아니라 체스로 조언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조언하기 5번 정도야 순식간이죠. 시나리오 클리어~ 만족포인트 5천을 획득했습니다. 세금이 있나.. 4900정도 늘었던 것 같은데.. 캡쳐엔 5000이라고 쓰여 있네요.

이번에는 시나리오 조건상 클리어를 서두르다 보니.. 케이트는 고작 논리 2레벨이 요구되는 직업이었는데 논리 10레벨을 찍고 기술서를 쓰게 되었네요. ^^;

 

 

 

클리어 하고 나니 생기는 질문들..

1) 기술 책 쓴 뒤에 책을 없애면 안 되나요? → 팔아봤는데.. 아무 문제 없네요. 책을 쓰기만 하면 완료되는 것 같네요.

2) 꼭 멘토랑 멘티가 단짝 친구가 되어야 하나요? → 궁금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심이 멘티가 아닌 심에게, 심지어 청소년이 아닌 심과 단짝 친구가 되어봤는데요.. 그래도 항목이 달성됩니다. 누구와 단짝 친구가 되는지는 중요한 게 아닌가 봅니다.

 

 

 

스킬 10레벨이 어렵지, 그 뒤의 내용은 그리 어렵진 않네요. 청소년 심이 나이 먹기 전에 클리어 가능해야 하니 당연하려나요~

다음 글에서는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다른 카테고리의 글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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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는데.. 사실, 저는 그 사이에 다른 곳에 글을 8개나 썼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티스토리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블로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나누면서 여기는 예전보다 심즈4의 지분율이 높아질 예정인데 최근에 심즈4를 할 시간이 없었네요.

잠시 쉬었다 오니까 시나리오가 엄청 늘었습니다.

당연히! 이럴 경우에는 기한 한정인 것부터 해야죠.

이번 글의 주제는 「카니발 즐기기」가 되겠습니다. 남미에 있을 때 생각이 나네요.

여기서 토막 상식. 한국에선 낯설겠지만, 카니발은 가톨릭 문화권의 축제로 전례시기 중 사순시기 직전, 일반적으로 2월 말에 위치합니다. 40일동안 금육의 시기를 거치기 전에 갖는 축제시기로, 일상에 비유하자면 다이어트 바짝 하기 전에 먹을 거 먹고 한을 푸는 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리우의 쌈바!..가 유명한데 다른 동네들도 자기 스타일로 축제를 즐깁니다.

카니발을 즐기러 온 곤잘레스 가족. 어느 소형주택에 입주했습니다.

카니발 즐기기 시나리오는 3가지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춤추기? 요리하기? 사교 이벤트? 이게 할 일 전부인가요?

게다가 요리하기 힘들까 하는 노파심에, 심들이 요리를 4레벨 받고 시작합니다. 참고로 목표 요리 중 팡 지 케이주는 1레벨, 브리가데이로 2레벨, 아카라제 5레벨이니까 시작부터 2가지는 가능합니다. 어차피 팡 지 케이주가 1레벨 요리라서 요리 스킬 없어도 시나리오 목표 달성은 가능합니다. ^^;

다만 주의할 점은 그냥 '요리하기'가 아니고 '함께 요리하기'를 눌러야 하며 함께 요리를 하려면 카운터가 2개 있어야 하네요.

 

그런데 심이 카니발 비트에 맞춰 춤춰도 된다고 하니까요.

그냥 소음 상자를 하나 놓고..

채널을 카니발 비트로 맞추고 춤을 추면?

시나리오 완료! 세 명의 심이 모두 2500의 만족포인트를 얻었습니다.

클리어 소요시간 51분. ^^*

 

혹시 춤추는 게 너무 쉬워서 만족포인트를 적게 주나 했는데 어차피 다른 것도 쉽고 그나마 요구하는 게 많은 요리를 해서 마쳐도 똑같이 2500을 주더군요.

 

그러니까 하고픈 말이 뭐냐면.. 캐릭터 만들고 남미 스타일로 이름 짓고 외모 다듬으며 준비한 시간이 1시간인데 클리어가 그보다 짧았습니다. @@

심들이 만족포인트 2500으로 시작하도록 해주는 챌린지였다..고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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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실내 자전거에 대해서 적었는데, 요즘 또 하나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라고 할 정도는 아닐 수도 있는데 매일 걸음수가 1만보가 되도록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의지가 나약한 사람은 보상이 없으면 많이 걸을 수가 없다보니, 토스 어플에 있는 만보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토스만보기는 걸음수를 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1천보, 5천보, 1만보에서 20원의 보상이, 주변의 스폿에 방문하면 5군데까지 개당 20원씩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토스가 저에게 선물을 주려고 이런 걸 만든 게 아니라 상점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유인하는 기능을 넣은 것이겠죠.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다보니 광고를 받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편의점 체인 정도나 있고, 방문 스폿의 대부분이 공원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수지타산이 안 맞네요.

그래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번 주는 저희 동네에 있는 20원 스폿이 '4군데'가 되었네요. 하루에 5군데까지 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4군데라니.. 결국 위의 지도의 오른쪽 끝까지 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모두 방문할 수는 있었지만.. 으레 5-6군데씩 있는 게 당연했던 동네인데 한참을 걸어서야 다섯번째 스폿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역시 경제적인 것에 따라 결정되는 모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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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야, 너도 핏할 수 있어'라는 말에 혹해서 충동구매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1월 23일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연결했으니 실제 사용 기준으로 한 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가볍게 자전거를 밟았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규칙을 이해했습니다.

야핏 프리미엄 패키지 홍보를 보면 '최대 104만 마일리지 획득 가능'이라는데요.. 일단 시작하면 2만을 주니까 102만을 더 받으면 되는데 그 규칙을 이해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104만 마일리지 받는 방법은,
2만 마일리지 (최초구입 시) + 48만 마일리지 (월 최대 2만 * 24개월 / 출석, 라이딩 한만큼 적립) + 54만 마일리지 (보너스 27만*2년/야핏 365챌린지 성공 시)
...라고 합니다.

야핏 365 챌린지가 문제인데 '12개월동안 월 2만 마일리지 적립 성공 시, 보너스 27만 마일리지 제공'이라는데.. 저 12개월이 약간 모호하더군요.

첫번째. 1월 23일에 시작한 저는 2월 22일까지가 한달일까요, 1월은 이미 망친 거고 2월 한달동안 채우면 될까요?

정답은 달력의 월단위.

오늘 드디어 미션 달성!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는데 2월 한달동안 쌓은 게 2만이 되니까 달성되네요. 1월 23일부터 시작해서 출석+핫타임+땀방울 해서 2만 된지는 며칠되었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닌가 봅니다.

 

두번째. 1월 23일에 시작한 저는 1월부터 12개월을 채우는 걸까요, 아니면 2월부터 채우는 걸까요?

사람 심란하게스리.. 1월에 START가 쓰여 있단 말이죠. 1월 23일에 시작했는데 1월에 2만을 달성하려면..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타야하는 거 아닌가요. 9일동안 로그인으로 1300 받을 수 있고, 핫타임은 최대 1700 이니.. 땀방울로 17000 받아야 하는데 1만이 최대이니 그냥 불가능이네요.

이게 대하여 야핏에서 답변을 내놓은 적이 있네요. (인스타그램 링크)

야핏 앱 이용권 등록일 다음 달부터 적립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월 17일 이용권 등록시 2월 1일 시작. ^^

 

 

각각의 마일리지 쌓이는 규칙은, 아래와 같더군요.

1) 출석 : 연속으로 할 필요없이 해당일 첫 로그인에 아래의 마일리지를 얻더군요.

  1일째 2일째 3일째 4일째 5일째 6일째 7일째
1~7일째 100 100 200 100 100 100 400
8~14일째 100 100 600 100 100 100 800
15~21일째 100 100 1000 100 100 100 1200
22~28일째 100 100 1400 100 100 100 1600

28일째에 정말 뿌듯합니다. 한 바퀴도 안 굴렸는데 1600이 들어오다니!

그러면 29일째에는 어떻게 되냐면요..

다시 1일차가 되었습니다. 28일을 주기로 하나 봅니다. 바꿔 생각하면, 하나도 안 타도 28일을 꾸준히 출석만 해도 9200이 쌓입니다. 2만 중에서 절반은 거저 먹고 가는 거네요.

 

2) 핫타임 : 특정 시간대에 트레이닝을 이수하면 보너스를 받는데요.. 어느 시간을 할지 고를 수 있는데 아침을 고르면 100, 나머지는 50입니다. 아침에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네요. 그리고.. 연속으로 하면 2배! 저녁으로 설정되어 있던 걸 아침으로 바꾸면 하루는 날리는 거지만, 그 뒤부터는 100, 200, 200, 200, ...이 되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31일이면, 그전부터 계속했다는 전제 아래 한달에 최대 620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꾸준히 해도 2만 중에서 3/4가 찹니다. 그러나 매주 주말에 이동을 해야 하는 저로서는.. 흑흑..

 

3) 땀방울 : 기본적으로는 100m마다 1씩 쌓입니다. 즉, 5000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500 km 타야죠. 그러나 라이딩을 할 때 돌발미션을 하면 일정시간동안 부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최대 500%까지 있으므로 운 좋으면 빠르게 쌓이구요. 500%면 120 RPM 이상 굴려야죠! 초보 입장에서는 트레이닝 만으로도 충분한 게, 트레이닝을 별 3개로 마치면 2배로 받습니다. 별 2개로 마치면 10% 깎여서 1.8배가 되더군요. 별 1개로 마치면? 별 1개면 그만둬야죠. ^^;

즉, 트레이닝으로 5000을 채운다면 250 km 면 됩니다. 하루에 8~9 km 정도 트레이닝 하면 되죠. 출석과 핫타임이 충분치 않아서 땀방울 1만을 모두 채워야 한다고 해도 500 km, 하루 17 km 정도.

기어 1단에 60 RPM이면 대충 시속 20 km이라서.. 초급 챌린지로는 50분 정도 해야 하더군요. (흠흠) 야핏은 집에서 티비 보면서 하면 하루 4~50분도 안될 건 없긴 합니다.

 

1일부터 매일 하니까 20일 조금 넘어서 2만을 무난히 채웠네요. 이렇게 11개월 더 해보고 27만 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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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도 진행되는 규칙은 지난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2주차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진행을 하다보니 규칙으로 정한 것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 보시죠.

시작점은 지난 주에 요리하기를 소홀히 한 마르코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갇혀버린 마르코, 일어나자마자 침대까지 사라졌습니다.

욕구가 제대로 관리될 리가 없습니다.

결국 쓰러지고.. 아, 아직 사망은 아닌데요.

결국 마르코는 배가 고파서 죽고 말았습니다.

노린 것은 아니지만 자연사가 아닌 방식으로 10명이 사망하게 되면서 새로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사라지든, 죽든 다른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네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르코는 유령이 되어서도.. 왕따로 지내네요.

 

그건 그렇고, 2주차의 이벤트는 그림입니다. 이젤 6개가 떡하니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씁니다. ㅠㅠ

다들 쳐다보기만 할 뿐, 1주일동안 아무도 안 쓰더군요.

그 사이에 심즈4에서 제공한 첫 챌린지의 주인공, 저스틴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장수 특성이 있지만- 그래도 결국 떠날 때가 되었던 것이군요.

이번에는 모두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애나도 사망.

결국 2주는- 아무도 그림을 그리지 않았지만 2명이 자연사하면서 5명밖에 안 남게 되었습니다. 이게 맞나 싶지만.. 어쨌든 심의 수는 줄어들었네요. 그림 랭크의 의미가 없고 이미 둘이나 줄었으니 일단 이렇게 종료하구요..

 

3주차는 체스입니다.

다행히 이건 심이 알아서 플레이합니다.

심지어 어린이 심도 알아서 체스를 플레이하네요.

루이사도 뒤늦게 체스판에 앉아봅니다.

이제야 논리 기술을 습득합니다만..

이미 논리 9레벨에 이른 심도 있습니다.. 시작점이 다르네요.

결국 3주차 진행 결과,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루이사 패트릭
논리 5 3 9 2 3 (사고력)

루이사가 탈락. 이번에는 굶어죽는 불상사는 없고 그냥 집에서 퇴출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가두어서 굶어죽이는 건 좀 심한 처사 같았습니다.)

 

4주차는 사교의 시간, 심이 넷 밖에 안 남은 터라 카드테이블 하나만 추가되었습니다.

카드테이블 자체는 전혀 쓰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간에 사교의 시간은 가지기에 그대로 진행합니다.

아.. 그런데 패트릭, 망했네요. 이럴 때에 낯가림이라니..

게다가 이미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는 (첫번째 챌린지 덕분에) 이미 너무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혼자 다른 가족이라서 시작점조차 불리한 상태였죠.

결국 뒤늦게, 청소년으로 바뀌며 사교에 뛰어들게 되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탈락.

 

5주차는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셋만 남은 상태에서 운동인데요. 리처드 빼고 둘은 이미 노인인데 시작부터 리처드가 운동 레벨이 더 높았습니다. 1등은 정해진 상황.

그나마도 한참중에 갑자기 미사키가 바이바이 손을 흔듭니다.

운동으로 승부가 나기도 전에 자연사로 미사키가 아웃되네요.

심야에 사망해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크리스티나도 손을 흔드네요.

이렇게 크리스티나도 사망.

결국 뒤늦게 사신을 발견한 리처드가..

결국 최후의 1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생각보다 어이없이 종료되네요.

 

플레이어 소감 :
1) 나이를 먹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끝납니다..
2)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몇가지는 간섭해야 했습니다. 청구서는 내줘야 했으며 고장난 가구의 교체도 해줘야 했습니다.
3) 유아/청소년의 경우 학생 신분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4) 심들로부터 핸드폰을 뺏을 수 없어서 그걸로 재미를 채우다 보니 2주차의 이젤처럼 심들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리부트 시리즈는 여기까지이고 다음 번에는 약간 다른 이야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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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집에 win 10 정품이 3개나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Gram 랩탑을 사면서 하나 사고, PC에 2TB 하드 새로 달면서 윈도우 버전을 10으로 올리며 하나 사고, 컴퓨터 새로 사면서 하나 사고..하니 3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구매할 때는 win 7이었는데 업그레이드해줄 때 얼른 업그레이드해서 win 7에서 win 8 거쳐서 win 10까지 간 랩탑이 있었구요. 한때는 win 10 컴퓨터만 4대였습니다.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으로 윈도우즈 버전이 올라가는 걸 이미 경험해본 터라 win 10 이후 버전이 나와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긴 했는데.. 아무 컴퓨터나 올릴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Windows 11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gram 랩탑은 불합격이고, 얼마 전에 새로 산 PC은 조건을 만족했습니다. 단, TPM 2.0은 설정을 바꿔줘야 만족하더군요.

요구조건을 만족하면 순서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고 공지되었는데, 제 순서는 2월 16일에 찾아왔습니다. 무료로 버전을 올려준다니 맘바뀌기 전에 얼른 받아야죠.

업데이트 메뉴에서 검색이 되더만, 설치하는 모습도 windows 업데이트 같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다운로드 및 설치에 시간이 걸리던데..

짜잔~ 이것이 windows 11입니다. 메뉴 구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차분한 마음으로 찾아보니 있을 건 다 있더구요.

어차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보니.. 저는 심즈4만 잘 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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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을 위해서는 규칙부터 확실히 해야 할 듯 합니다.

 

<빅 브라더 챌린지 (링크)>를 참고하였으며 그대로 적용하진 않고 세부적인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자 4명, 여자 4명의 8명의 심으로 시작하며, 이 집은 바깥세상과 단절되어 있으므로 아래의 가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TV, 컴퓨터, 라디오/음악플레이어, 책장, 그 외 취미나 기술 아이템, 화재 경보

다만 일상을 갖추기 위해 충분한 침대 또는 (낮잠이 가능한) 쇼파가 주어져야 하며 모든 심이 앉을 수 있는 거실 및 식당, 주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한 1칸 이상의 변기, 샤워기, 세면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작자가 제안했던 벽난로도 1개 있어야 합니다.

 

2. 모든 심이 집에 들어온 후에는 바깥으로 나가면 안 되며 심에 대한 조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심들이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물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심 자체를 움직일 수 있는 없습니다.

 

3. 매주 1명씩의 낙오자가 결정되는데 이 글에서의 결정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주차 : 요리+고급요리 레벨이 낮은 심 탈락

2주차 : (7개의 이젤 지급) 그림 레벨이 낮은 심 탈락

3주차 : (3개의 체스보드, 6개의 의자 지급) 논리 레벨이 낮은 심 탈락

4주차 : (1개의 바 지급) 최저 호감도 수치가 가장 낮은 심 탈락

5주차 : (4개의 운동기구 지급) 운동 레벨이 낮은 심 탈락

6주차 : (1개의 기타, 1개의 바이올린, 1개의 피아노 지급) 악기스킬 레벨 합계가 낮은 심 탈락

7주차 : 스킬레벨 합계가 높은 심 생존

(원래 글에는 6주차에서 집밖에 나가는 게 있는데 이를 삭제하고 1주차 요리를 추가)

 

4. 스킬을 가질 수 없는 어린이/학생 심은 탈락하지 않으며, 챌린지 중 사망하는 심이 있어도 탈락은 그대로 진행하고 전체 플레이 기간이 7주보다 짧아집니다.

 

왜 여기에 갇혔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곳의 심들은 이 곳의 삶에 적응하기로 했습니다. 저스틴은 운동기구가 없는 와중에도 체력을 기르고 있네요.

끌려온 심 중에는 유아인 패트릭이 있습니다만.. 어른이 많아서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심지어 아이의 요청을 듣고 씻겨주기까지 하네요. 못 먹고 못 씻어서 도태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일단 모든 것이 갖춰진 곳은 아니라서 투닥투닥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차, 가구가 망가지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뾰로롱~ 이 곳의 가구들은 망가지면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

 

1주차 탈락기준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리를 시작하는 마르코.

저런, 이제야 요리를 익힌 거군요.

참고로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는 이미 요리 마스터도 있고 요리 5레벨 정도는 수두룩한데 말이죠.

그래봤자 갖혀서 생일을 챙기지 못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스타 음료 혼합 전문가 (음료 혼합 계열 최고직업)이었던 다이애나는 요리 레벨은 높은데 탈락 이전에 늙어죽지 않으려나 걱정되네요.

알 수 없는 곳에서의 생활에는 다들 잘 적응한 것 같고,

서로간에 감정이 생기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여기 와서 요리라는 것을 처음 해 본 마르코, 배가 고픈지 갑자기 요리를 마구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르코의 요리 모습을 본 리처드는

본인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둘은 존나좋군 포즈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신들의 앞날에 대해서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운명의 시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스틴 다이애나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루이사 마르코
요리 6 10 5 3 3 8 2
고급요리 1 2 2 0 0 1 0

결국 여기 와서 요리를 배운 마르코가 탈락. (다이애나는 성이 베이커라 그런지 압도적인 요리레벨이네요.)

마르코는 아직까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또 낯선 곳에 혼자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직가지는 비몽사몽이지만- 조만간 상황을 깨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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