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야나두핏에서 거금의 실내자전거를 샀다는 이야기를 적었는데, 다행히 뭔가 걸린 게 있어서인지 요즘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서 바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줄고 있는데 야핏 산 것이 참 다행이네요.

야핏 프리미엄 클래스에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전등 하나를 받을 수 있는 게 있었습니다. (나름의 이름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저 전등입니다.) 자전거가 오면 이것도 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정확히 말해서 그건 아니고, 프리미엄 클래스 혜택 중 야나두 클래스 수강권이 있는데 거기서 2강 정도 들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개발에 관심 많은 저로서는 만다라트..나 그릿..같은 것도 흥미롭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도착한 택배. 저는 카카오 스마트 램프라고 해서 전구가 하나 오는 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택배가 커서 놀랐습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옆에 A4 용지를 놓아봤는데 박스가 A4보다 훨씬 크네요. 램프는 침실에 놓이는 조그마한 램프인데 포장이 장대합니다. 그리고 박스 겉면이 참 예쁘네요. 카카오 프렌즈는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데에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박스를 살금살금 열어서 꺼내봤는데.. 조립매뉴얼이 없네요. 조립이 필요한 수준이 아닌 건가.. 나름대로 직감을 발휘해서 조립을 해봤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유투브에 매뉴얼 영상이 있네요. 종이로 나오는 게 아니라 영상이라니, 이것도 세상이 바뀐 한가지 예이려나요.

짜잔~ 라이언 팔자가 상팔자.. 조립한 무드등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네요. 그런데 이거, 나름대로 핸드폰과 연결도 된다고 하고, 색깔도 위를 누를 때마다 마구 바뀌고 기능이 많네요. 이제는 전등 하나도 이렇게 똑똑한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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