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드디어 돌고 돌아 Random Legacy Challenge 플레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우선 주사위 결과부터 소개합니다.

<1세대 : Jacklyn Vela>
A(결혼상태, 1~25) : 1.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9. 4
C(후계자 직업, 1~10) : 10. Career Hopper(직업방랑자)
  C1(정규직,1~29) : 7. Diamond Agent(다이아몬드 요원), 13. Chef(고급 요리사), 16. Start-up Entrepeneur(창업의 귀재), 25. Food Critic(음식평론가), 27. Politician(정치인)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7. Deadbeat Parents(무관심한 부모)
F(재미 요소, 1~23) : 12. Health Nut(건강매니아)

직업방랑자..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좋은 것이구요. 무관심한 부모.. 아이에게 신경쓸 필요 없는 좋은 것이구요. 건강매니아.. 살이 찌지 않도록 규칙에서 정해주는 좋은 것이지요. (하하하)

 

전에 적었나 모르겠는데, 챌린지는 영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다가 규칙에 적혀있기는 한데 뭔지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첫 세대의 심은 이름도 랜덤이었습니다. 확실히 영어가 랜덤의 폭이 넓은 듯 합니다. 전혀 못 보던 이름이 나오네요. 한글로 적었으면 '벨라 재클린'..쯤 되겠네요. 특성은 언제나 랜덤으로 정하며, 야망만 제가 정해줬네요.

 

 

이야기는 재클린이 윌로우 크릭에 이사오면서 시작됩니다.

재클린은 일에 대한 욕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봤자 시작은 1시간에 15시몰레온 받는 보조 접시닦이.

그런데..

혼자서 밥을 먹구요..

혼자서 컴퓨터 하며 놀구요..

수리도 해줄 사람이 없어서 직접 해야 합니다.

혼자 살다 보니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세상에 나만 남겨진 기분. "그러나.. 이 때가 천국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라는 나레이션이 들리는 듯 하네요..

결국 첫 업적은 '혼자 있고 싶어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아요~

혼자서 심심하지 않게 지내려면..

운동이라도 해야죠. 재클린은 매주 3시간 이상의 강도높은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뭐라도 먹어야 할텐데..

뭘 먹을까 고민해보는데.. 모두 악마의 음식 뿐이네요. 치즈 마카로니, 치즈 그릴, 케이크..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건 가든 샐러드 뿐입니다.

요리의 꿈을 가진 재클린은 가든 샐러드를 만들고, 또 만들어서

아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

운동도 하고, 샐러드도 만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았던 재클린은

덜컥 아이를 하나 입양했습니다.

참고로, 맏이가 후계자가 되기 때문에 이때 2세대 주사위 굴려봤는데 결과는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입양을 해놓고는, 애가 울든지 말든지 신체활동 삼매경~ 깨알맞이 'HAPPY' 상태이고 아주 모범적인 '무신경 부모'네요. 어느 정도로 무신경한 부모인고 하니..

무려 아기 목욕을 놀러온 심이 해주며 지냅니다. 이게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리얼_입양후_방치_플레이...

그래도 개인의 삶은 착실하게 진행하는 터라 금새 고급요리사 계열로 승진했습니다. 그런데 고급요리사는 거기 도착했다고 끝이 아니니까 조금 더 승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사이에 알베타(딸)은 혼자서 가든샐러드 먹으며 알아서 자라고 있구요.

'어쩌다가 이런 집에 내가 입양왔지?'하는 고뇌가 가득한 표정이네요.

요리 10레벨을 찍은 뒤 '뭘 만들었길래 요리 마스터가 된 거지?'하는 모습입니다. 뭐긴, 가든 샐러드지..

이제 요리도 만랩이겠다, 애도 알아서 크는 것 같겠다, 심심해진 재클린은

세 명을 입양했습니다. (!)

알베타가 요람을 보며 하고픈 말이 많은 것 같은데 할 말을 잃은 것 같네요..

흠.. 그래도 언니(또는 누나)는 벙찌는 수준에서 그치지만

아기들의 엄마는 독박육아에 결국 쓰러졌습니다.

사실 재클린은 이미 부주방장까지 가고 '신선한 요리' 야망을 달성한 후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육아로 모든 것이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안 생기더군요.

그나마 셋 다 유아가 되니까 좀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네 아이가 같이 신체활동도 하고 있구요. 하나는 간식시간인데.. 어쨌든 다 같이 음악에 몸을 맡겼습니다.

아이들이 드디어 알아서 크게 되자, 재클린은 안심을 하고..

이직을 했습니다.

고급요리사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 평론가로 나설 예정입니다. 요리 10랩의 빵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애들 잘 때 몰래몰래 컴퓨터 앞에 앉고 있습니다. (쉿..)

이 와중에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건

창의력 만랩에 A등급 초등학생인 알베타 같습니다.

아직도 1주일 더 지나야 나이 먹는데 이 나이에서 이룰 것을 다 이뤘네요.

 

다음 글에서는 육아에서 (제멋대로) 해방된 재클린의 두번째 커리어,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알베타의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인데 참고로, 2세대 주사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세대 : Alvetta Vela>
A(결혼상태, 1~25) : 17. Mixed Couple(혼합커플)
B(자녀수, 1~10) : 8. 3
C(후계자 직업, 1~10) : 7. Unconventional Career(비정규직)
  C2(비정규직,1~18) : 2. Freelance Author(프리랜서 작가)
D(보조자 직업, 1~10) : 7. Unconventional Career(비정규직)
  D2(비정규직,1~18) : 6. Treasure Hunter(보물 사냥꾼)
E(세대 목표, 1~17) : 8. Change of Scenery(새로운 풍경)
F(재미 요소, 1~23) : 9. Half-Siblings(배다른 형제)

콩가루 집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글부터 챌린지 이야기인데 그에 맞춰서 그림배치와 서술을 살짝 바꿔봤습니다. 다만 바꾸기로 마음 먹기 전에 이미 업로드한 게 있어서 일부 스샷은 기존 스타일이네요. 티스토리 새 에디터에서는 이미 올린 파일을 지우는 방법을 못 찾겠어서 그런 것이고 아마 다음 글부터는 대부분 캐릭터 위주의 스샷이 나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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