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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4] 생각치 못한 슬럼프
[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실생활에서는 여러가지 고난이 있지만- 게임은 잘 풀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라이프 확장팩을 하면 자꾸 에코라이프가 생각이 나게 되는데, 쓰레기를 열심히 건져내는 게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군요. 낚시할 때도 환경교란종 잡으면 뭔가 메시지가 뜨던데 이 확장팩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섬 환경을 바꿀 수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무아 펠람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데 저는 이사를 가버렸구요..
2대째인 마누는 환경보호 직종이 아니라 화가의 길을 골랐습니다. (하와이안 이름은 자동으로 골라지는 게 아니라서 여기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성씨에 대한 것도 찾았었구요. 이오나는 '요나'의 하와이안 버전이고, 마히아이는 '농부'라는 뜻이군요. 그 결과인 이 글을 읽어보니 원래 하와이에는 성씨가 없었다고 하네요.)
이제 물과 전기도 들어오겠다, 슬슬 인어를 찾아야지 싶었는데
새로운 집 옆의 공터 시장에서 여성 인어 두 마리 모두 찾았습니다. 이오나칼라마이누우는 앞 세대에서 찾았으니 전화로 부르면 되는데, 마히아이날라니를 어디서 찾아야 하나 했는데 바로 보여서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인어를 꼬셔봐야지 했는데..
인어분들이 다들 낯을 가리시네요. 성격파탄인 칼라마이누우 사귀기 어려운 건 예상했는데 날라니도 친분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초고수 뱀파이어 크리스토퍼 씨를 모셔와야 겠습니다. 유혹+8 오오라와 함께라면 연애 가능하겠죠.
제목에 있는 슬럼프는 저 심의 연애 문제는 아니구요. 현타가 올 일이 두어가지 있었습니다.
우선, 이사온 건 좋은데..
오하날리 섬이 너무 넓네요. 저 화면에서 다루는 영역도 엄청 넓은데 오하날리 섬 전체맵은그 몇 배의 면적이네요. 그래서 문제가 뭐냐면.. 랩탑이 감당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 느린 건 아닌데 심들이 행동을 안 해요. 밥먹고 샤워하고 자라고 클릭지시해두면 한~참 있다가 밥먹고, 또 한~참 있다가 샤워하러 가는 거 캔슬되고 다시 멍하니 있다가 자러가곤 합니다. 게임이 원활하지 않으면 곤란한데요.
그리고,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는데..
심즈4 업적 쌓은 게 다 날아갔습니다. 인터넷을 한참 뒤져보니까 '비정상적으로 종료/시작하면 이럴 수 있다'는 글이 있던데요. 상황파악이 늦었다 보니 리셋되기 전 세이브파일이 안 남아있어서 이대로 다시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가문의 유산' 계열은 10대이상 플레이 2개 가문으로 정상적으로 나오더군요. 날아간 업적들은 26대, 100대 플레이하다 보면 다시 쌓이겠죠.
게다가 달성하는 순간에만 카운트가 되는건지, 이미 달성한 성과의 결과를 가진 심이 있어도 업적이 달성되는 게 아니더군요. 업적을 얼마나 날린 건지 모르겠다만, 업적 포인트가 2천이 넘었었는데 535가 된 거 보니 많이 잃어버린 듯 합니다. 직업최고레벨, 스킬최고레벨들 관련 업적을 다시 쌓아야 하고.. 유령 8인 가구 만드는 것도 다시 해야 하고.. 해야 할 게 많네요.
처음부터 해도 100시간 남짓이니 다시 할 수는 있을 겁니다. 마음을 추스린 뒤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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