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이번에는 정말 '챌린지'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것저것 다양한 조건을 맞춰야 하는 챌린지에 시도해봤습니다. 이름부터 '완벽하게 다재다능함'이며 3가지 요소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1) 야망을 하나 끝까지 달성해야 하며, 2) 친구가 5명 이상이 되고, 3) 3개의 스킬을 10레벨까지 올려야 합니다.

그동안 했던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것은 아닌데 심 하나로 시작하려니 부담되네요.

이미 있는 세상에 들어가려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네요. 에버그린 하버의 한 아파트로 들어갔습니다.

어떤 야망을 달성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요리로 시작했습니다. 마스터쉐프 야망이 무난한 편이니까요. 요리사 직업 8레벨까지만 가면 나머지야 쉽죠.

그러나.. 밥먹고 잠시 생각해보니 요리로 큰 돈은 못 벌 것 같아서요.. 컴퓨터를 투자한 뒤

문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창작 노가다를 한다면 돈이 되니까요.

창작을 하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한지, 직업 초기에는 독서의 시간이 필요하네요.

마침 이런 욕구가 생긴 김에

검색 후에 뱀파이어 사전도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어차피 친구도 많이 사귀어야 하는데.. 뱀파이어와 친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잘 기억 안 나겠지만- 이 세상에는 이 뱀파이어 심도 있었습니다.

 

야망을 하나 완수하는 게 중요한 목표인데, 10레벨 스킬도 3개 올려야 한다면..

만물박사 야망도 괜찮을 것 같네요.

책 쓰다보면 나중에 필요해질 수 있으니 겸사겸사 논리를 책으로 올렸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들어갈 때부터 봤던 부지 세금이지만 막상 내려니까 겁이 덜컥 나네요.

의외로 자신만만하긴 한데, 공과금 내고 나면 300시몰도 채 안 남는데 말이죠.

이쯤에서 살펴보니 시급이 겨우 41. 매주 1300 내는 게 쉬운 게 아닐 것 같은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승진하면서 영감받을 수 있는 버프아이템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네요.

그런데 목표하는 야망이 만물박사가 되니까 안타깝게도..

문인을 그만두고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야망이 직업을 옮겨다니게 만드네요.

여가시간에는 친구 열심히 만들면서, 직장생활 열심히 했더니

사업가 직업도 3레벨이 되었습니다.

또 때려쳤습니다.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careerhopper를 하게 되네요.

세번째 직장은 화가입니다.

문인하면서 얻은 영감받는 아이템들 덕분에 그림이 잘 그려집니다.

아직은 큰 돈을 벌진 못했지만 이 옷차림도 괜찮아보이네요.

 

직업은 세가지 정도면 충분하고.. 이제 인연을 쌓을 때가 되었습니다.

유산을 물려준다는 분도 나타났구요.

때마침 러브 데이가 찾아왔네요.

이럴 때 친분(?)을 추가로 쌓아야죠.

날짜에 맞게 적당히 하트도 띄우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데이트는 은메달에 머물렀고 애정관계도 많이 깊어지진 못했습니다.

결국은, 벚꽃차를 벌컥벌컥 들이키기고는

차에 취해서 청혼을 해버렸습니다.

이제 종종 와서 지내는 편인데.. 누가 오든 신경쓰지 않고 그림의 세계에 빠지는 크리스티나.

열심히 하다보니 생각보다 미술 야망도 잘 오르네요? 그래서 화가 야망을 달성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

이제 기틀은 잡힐 대로 잡혔다는 마음으로 동거관계 청산(?)하며 챌린지의 마지막 스퍼트로 향했습니다.

외조..라고 해야 하나, 남편인 마르코가 (뱀파이어인데!) 직업이 요리사입니다. 그래서 요리 스킬은 꽤 있지만 크리스티나는 그림만 그리면 됩니다.

사실주의 그림이 걸작이 나오기 시작했으면.. 다 끝난 거죠.

즐거운 마음으로 야망을 달성했습니다. 여유로운 잔고는 덤이죠. ^^

탁월한 화가 야망을 달성했다는 건, 그림 기술이 10레벨이라는 뜻이죠. 걸작 5점보다 그림 레벨 10에 더 늦게 도달한 것은 의외였습니다. 크리스티나는 타고난 그림쟁이였나 봅니다~

그리고 10레벨 달성이 매우 쉬운 스킬 하나를 덤으로 10레벨 달성했습니다.

챌린지의 목표, 야망 하나는 이미 달성했고, 스킬은 하나만 더 10레벨 되면 되고.. 이제 친구를 적극적으로 사귀어야겠네요.

짜잔~ 친구 다섯쯤이야 조금만 노력하면 되죠. 사이가 좋은 심들을 보니 그야말로 뱀파이어의 친구, 크리스티나로군요.

완벽하게 다재다능함의 조건 중 하나만 남았습니다. (레벨 10 기술 숫자도 2개였긴 하지만, 야망을 완수하니 1/3이 되고, 친구가 다섯이 되니 2/3이 된 것입니다.)

승진을 위해 필요했던 카리스마.. 조금만 더 올리도록 하죠. 구역질 나도록 거울 앞에서 연습한 끝에

거울 앞에서 챌린지 완료~ 카리스마 10레벨을 달성했습니다. ^^

글로 느껴질지 모르겠다만, 앞선 100만 버는 것보다는 금방 했네요.

약간 뒷북이지만.. 마르코도 야망을 하나 달성했네요. ^^

 

 

이렇게 해서 챌린지 하나 또 클리어했구요. 크리스티나가 '디스 마르코'와 결혼하면서- 하나의 커다란 세계 안에서도 서로 연결되는 것을 잃지 않았네요. 가계도가 복잡하긴 하지만.. 다 연결되는 그런 동네가 되고 있습니다. ^^

설정

트랙백

댓글

지난 글이 6월에 있었는데 말이죠..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생략하고, 6월에 컴퓨터를 바꾸자마자 기본적인 설정을 하고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당연히 ORIGIN 설치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설치가 안 되더라구요.. 며칠 시도해보고 '에이.. 나중에 해봐야지.'했는데 무려 5개월 가까이 흘러가버렸습니다.

 

몇달만에 컴퓨터를 제대로 써보니까 그 사이의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인지 이번에는 설치가 잘 되더군요.

이 캡쳐를 한 시기가 11월 23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무려 7개월 반동안 켜지 않았던 심즈4를 다시 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확장팩도 하나 새로 나오고 게임팩도 나왔고 키트는 어마어마하게 늘었더군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저를 맞이한 첫 화면, '챌린지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나요?'

챌린지라니.. 이건 또 뭔가요.

그리고 개중에는 한국인이 환장한다는 한정판도 있군요. 11월 말에 켜봤는데 시간 제한이 좀 빠듯한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챌린지가 뭔지 모르니까, 왠지 쉬워보이는 돈 벌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아마 사용한 DLC는 마지막 글과 같을 겁니다..

요즘 PC라서 그런지, 게임이 잡아준 디스플레이 설정은 가히 최고급이군요. 그래도 전혀 느려지지 않는 것을 보니 역시 물건이 제값을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일단 이번 챌린지는 해상도를 기존 글들과 같은 1280x720으로 했습니다. 일단 게임이 손에 익어야 하니까요.

'돈 벌기' 챌린지에 도전하는 가족의 이름은 토마스가 되겠습니다. 첫 캐릭터인 저스틴.. 오자마자 재산이 0이 되었습니다. 달달 털린 느낌이네요.

0 시몰레온이지만 활기찬 것은 마음에 드네요. ^^ 활기차길래 운동선수로 낙점했습니다.

운동은 해야 하겠는데.. 돈이 1도 없어서 헬스장 갔습니다. 공짜로 런닝머신 탈 수 있다니 심즈 세상은 복지가 좋은 것 같네요..

운동해가며 얻은 첫 수익! 승진 보너스 포함해서 238 시몰을 얻었습니다. 이제 한숨 돌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웃들이 찾아와서 맞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고로, 토마스 가족은 빈덴부르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만에 접속한 터라 계절 감각이 없었다만- 수확제가 바로 펼쳐진 걸 보니 늦가을이었네요.

한 것도 없는데 벌써 고지서가 날아오네요.

시급 19시몰짜리 탈의실 조수인데.. 이거 큰일인데요? 전재산이 217인데 고지서로 391이 날아올 거라 생각 못 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처음에는 정말 쫄깃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군요.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취집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찾아온 이웃들 중에서 대화를 하고..

대화가 상당히 오봇해지고..

바로, 매우 오봇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하 생략)

다행히도 둘이 마음이 잘 맞는 것 같네요.

이래도 되나. 하하.. 이렇게 한방에 3만을 벌었습니다.

게다가 한방에 바로 예비 추가노동력이 만들어졌습니다.

분유파워, 애가 생긴다고 하니 지출이 늘어날텐데 얼른얼른 승진해야죠. 그런데 이래봐야 이제 겨우 시급 51이고..

가족의 주요수입원은 프리랜서 작가인 스칼렛입니다.

그래도 맞벌이인 덕분에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여유가 생기네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스틴이 어느덧 나이를 먹게 되었는데..

역시 재산이 쉽게 안 늘어나네요. 이제 겨우 6만대에 도달했네습니다. 이거, 100만이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딸인 다이애나도 어서 빨리 생업전선에 뛰어 들어야 할테니..

수련을 계속하여 창의력 영재가 되었습니다. 다만, 커서 그림을 그린 건 아니고.. 음료제조를 했습니다.

우연히 축제티셔츠 사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다이애나도 얼른 결혼해서 일꾼을 데려와야겠네요.

일단 현재의 주력은 스칼렛입니다. 프리랜서 작가가 생각보다 수입이 괜찮거든요.

집안에 덩어리로 된 수입을 주는 유일한 심이라 그런지 정말 자신만만하네요.

다이애나는 책임감 있는, A급 고교생이 되자마자 잽싸게 케익을 불어서 추가노동력을 꼬셔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결혼과 더불어서 2만 시몰 정도 보너스(?)가 들어왔구요. ^^

성은 박에 이름은 버나드..인데 음악을 하진 않구요.

그림노예입니다.

그림 그리는 게 좋은 거 맞을지 모르겠지만- 역시 돈 복사는 그림입니다.

원조 금전채굴담당 스칼렛은 전기 소설도 베스트셀러로 쭉쭉 뽑아내곤 합니다만

베스트셀러도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눈이 머리 꼭대기에 매달린 고객들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어느덧 저스틴은 직업 최고봉까지 올랐습니다. 이제 주5일제, 하루 2천 정도 버는군요. 매주 1만씩 버니까 100주만 더 하면 되겠습니다..

100주는 농담이지만, 사실은 60만만 더 벌면 되어서 60주.. 오래 살아야 TV로 상대 분석만 하다가 월급 받아오는 직업을 오래 할 수 있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겠죠.

문제는.. 주요 수입원인 스칼렛이 죽어간다는 거네요. 젊어서부터 컴퓨터 앞에서 글만 쓰더니.. 운동으로 장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스칼렛이 노인이 되었을 무렵부터.. 버나드랑 스칼렛을 아주.. 부려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그림 뿐입니다. 방에 영감 부스터, 침대, 이젤 뿐인 생활을 시작해서

거의 욕구만 채워지면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정말 그림을 열심히.. 많이.. 그렸습니다. (서로 다른 시간인데 배경이 똑같네요. @@)

짜잔~ 드디어 돈벌기가 완료되었습니다. 물약으로 연명치료한 스칼렛이 죽기 직전에 겨우겨우 마무리되었네요.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가족구성원에게 각 5천의 만족 포인트가 생기네요. 5천이라니.. 생각보다 소소한 보상이라 약간 아쉽긴 한데.. 이런 거였군요.

 

 

 

이제 다음 글에서는,

한정판을 노려봐야죠. ^^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