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사용 DLC가 네 개나 있는데 그동안의 글에서는 티가 나지 않았죠. 글의 흐름에 따라 묶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동시에 여러 가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스 가문이 윌로우 크릭을 휘어잡는 사이 뱀파이어 가족도 잘 살고 있고(정말.. 잘 살아서, 너무 잘 살아서 문제) 어딘가에선 강아지가 늙고 있고, 어딘가에선 도시생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첫번째 이야기. 샌미슈노에 사는 베이커 가족입니다.

심즈 4 아파트의 상징! 이웃집의 소음. 이번엔 음표지만, 하트(..) 자주 봅니다.

처음에는 돈도 없고, 기반이 부족하므로 가장 저렴한 아파트를 빌렸습니다.

아파트는 매우 흥미로운 곳입니다. 이웃집은 심심할 때마다 각종 소음을 쏟아내며.. 가만히 앉아서 책보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문을 두들겨대지 않나.. 밤중에 까무륵 잠들면 가구를 모두 박살내는 그렘린도 있네요. 참으로.. 손재주가 늘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도시에 산다면 도시 직업을 가져야죠.

이쪽도 첫번째 스샷에 보이다시피 요리사가 하나 있긴 한데, 함께 사는 캐릭터가 여럿이니 정치인이라는 직업도 진행했습니다. 크리스토퍼는 집안 내에서는 수리공이며 (집에 오면 수리하느랴 바쁩니다.) 돈받는 직업은 시의원이었습니다.

시의원 다음은 국회의원..?

직업이 국회의원이라 그런가.. 원래 활발한 성격인가.. 자꾸 사람들 만나고 다니던데요.

왠지 여기서 한번 더 승진하면, 령도자 동무라고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심즈가 사람이 넘쳐나는 게임이 아니니 20명이나 되는 이의 표심을 얻으려면 쉽지 않겠지만.. 중복 표심 가능. 20명의 표심 얻기와 20번의 표심 얻기는 다르다보니, 가족들만 꾸준히 잘 지지해줘도 직업레벨 최고까지 가능하더군요. 그건 다음 글 이야기..이긴 한데요.

국회의장이나 되었는데 그렘린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단독거주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로 과감히 이사!

펜트하우스라고 했지, 가구가 호화롭다고 하진 않았죠.

그런데 여기는 보급형 펜트하우스인가 봅니다. 어쩐지 비용이 싸더라니 가구가 없네요. 둘이서 살며 차마시고 식물 기를 수 있는 수준인 거 보니 별장 같기도 하구요.

일단 구색은 어떻게 맞춰놨습니다.

다행히 여기가 첫 집이 아니다 보니 가족 가방에 있는 가구가 있어서 배치해봤습니다. 이제는 사는 데에 불편한 것은 없는데 여전히 허전하긴 허전하네요. 역시 펜트하우스는 아무나 쓰는 게 아닙니다. 가구가 부실하니까 빈집에 사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이사하기를 잘한 게, 이웃집이 없어서 조용하고 전망 좋고.. 역시 비싼 집이 좋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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