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뱀파이어, 육아일기]

어느덧 심즈4 플레이 네번째 글인데 이 앞의 3개 중 2개 글의 주인공이 같은 심이며 나머지 글에서도 가족명단에서 그 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즈라는 게임이 난도라는 게 거의 없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보니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심의 인생을 만들 수 있는데 첫 심은 해보고 싶은 게 많다 보니 저의 첫 심도 이것저것 해본 게 많았다 보니 자주 등장했죠.

글에서 나온 것만 해도 요리로 시작해서, 운동도 만랩찍고, 소식물 잡겠다고 낚시 만랩에 손재주 만랩 찍고.. 그 외에 오랜기간 생존하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카리스마, 코미디, 재미 높이면서 논리, 비디오게임까지 만랩 또는 그 근처까지 갔었네요.

원래는 '소박하게 젊은 물약 10개만 먹어보고 10대손까지 직접 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실수로 젊은물약을 4개째 먹기 전에 나이가 들어버리는 바람에, 기왕 나이 든 김에 이참에 그냥 보내드리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사도 이쯤되면 수입이 괜찮죠.

첫 캐릭이라 별다른 버프도 없는데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스타쉐프+12까지 갔네요. 요리사가 돈을 잘 버는 직업군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어떤 직업이라도 아르바이트만 아니면 저 정도로 한우물을 파서 수익이 적은 경우는 드믈 겁니다. 이제는 돈도 충분하고 기반이 잡혔으니까 생애 막바지에 이것저것 해봐야지 싶었습니다.

이미 운동, 논리 만랩이고 로켓공학도 4랭크 되니까 우주 가는 직업도 괜찮겠네요.

굳이 돈 많이 벌고 있는 직업을 그만두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본 이유는 해박함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서였고,

12개'이상'에는 12개가 포함인데.. 13개째에서 달성. 알고보니 하나는 특성으로 취급 안 되나 보네요.

해박함 야망 달성의 이유는 이 업적을 채우고 싶어서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심(The Most Interesting Sim in the World)'이라니 업적 이름은 밋밋하네요.

지난 플레이때는 생각없이 하다가 어느샌가 알렉스로 얻었는데 (알렉스는 특수 심이라 그런지 나이를 먹지 않더군요..) 이제는 저런 업적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후다닥 땄습니다.

특성 찍은 것도 나름대로 알차게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만족 포인트 모은 양이 뿌듯했습니다.

뱀파이어도 아니고, 적당히 써가며 살았는데도 많이 남았네요.

만족 포인트 46,600에서 사망하면서, 젊음 물약 31개를 후손(물려준 캐릭이 무려 5대 아래.. 그러니까 손녀의 손녀의 딸)에게 물려주고 떠났습니다. 새로 시작해서 재산도 충분히 불렸고, 냉장고 안을 상하지 않는 요리로 빵빵하게 채워놓았으니, 젊음 물약도 충분히 얻어서 줬으니 충분히 알찬 삶이 아닐까 싶네요.

차회예고 : 여태까지는 확장팩을 쓰고 있다는 티가 하나도 안 났는데.. 저도 확장팩 많이 샀습니다. 이제 보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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