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는 플레이의 시작점이 어디인가 생각해보면, 다행히 만랩 찍고 시작..은 아니고 이벤트나 명성으로 얻을 수 있는 입항허가를 다 얻는 시점이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고인물만 남은 지금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전투를 피하기 위해 군랩 1에서 올리지 않는 입장에서는 탈 수 있는 배의 제약이 심하다 보니 모험학교 졸업 또는 스쿠너 탈 수 있는 수준이면 배도 충분한 것 같구요.

초보때 명성 쌓는 건 모험이 최고이고, 더불어 발견물 보고도 사교 우대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성모자상 퀘스트도 해봤습니다. 사교 우대인 모험가 직업 중 가장 만만한 게 선교사/사제 더군요.

그리고 모험가를 제대로 하려면 보물탐색가가 꿈의 직업인 듯 하니 이것도 클리어했습니다. 디이스는 둘 다 아직 전직은 하지 않은 상태인데..

서브캐릭이라 명성이 부족한 스테파니에는 바로 선교사 전직해서 마을을 우대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을을 보고해 봐야 명성은 별로 안 오르더군요.

아무래도 학교 퀘스트가 경험치, 명성을 줄 것 같아서 모험가 학교 졸업퀘를 진행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해도 크게 바뀌는 건 없더군요. 아, 졸업 기념 삼부크가 생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디이스는 이벤트만 한다면 입항허가가 다 나올 명성이 되었습니다. 얘만 입항허가가 나와봤자 2클 모험을 할 수는 없는데..

다행히 스테파니에도 인도양까지의 입항허가가 나왔네요.

알게 모르게 명성 많이 챙겼네요.

원래는 성모자상 다시 받으려고 했는데.. 인도가는 퀘스트가 나왔길래 이거 받고 인도로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도행은 할 일이 많다보니 컴퓨터 2대 써서 세 캐릭이 이동을 했습니다.

기존에 하던 이벤트에 이어서, 이번에도 사건을 일으키는 알베로를 보조하고..

다시봐도 속이 부글부글하게 되는 산자이도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3클로 인도에 온 이유, 현재 향료상인인 캐릭터를 데리고 와서 향료상인 전직퀘를 띄웠습니다.

중간에 사람 속 뒤집는 포르투갈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후추를 잔뜩 짊어진 채로 마데이라에 와서,

후추를 100개 납입했으며 (중간에 후추가 탈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남은 후추로 전직퀘까지 완료했고

적재가 큰 배는 아니라도 3클로 왔으니 남은 교역품을 리스본에 쏟아부어서

교역레벨 11에서

15가 되었네요. 향료상인 요구레벨인 28은 아직 멀었지만.. 퀘스트 하고 남은 후추 파는 걸로 레벨 4개 올린 건 나름의 성과로 보이네요.

그리고 스테파니에는.. 모험으로 작위를 또 얻네요.

그리고 명성합 16000 정도에서 별궁 호출을 받더니만

입항허가의 마지막 조각인 카리브 입항허가를 얻었습니다.

오히려 디이스가 부랴부랴 이벤트 진행해서 한발 늦게 카리브 입항허가를 얻었구요.

모험가 학교도 졸업했고, 군랩 0에서 탈 수 있는 가장 빠른 배 중 하나도 얻었고, 이벤트/명성으로 얻을 수 있는 입항허가도 2클로 다 얻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게임, 진짜 항해가 시작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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