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의 필요악-다중클라이언트.

다른 온라인 게임도 한번에 여러 캐릭을 끌고 다니면 유리한 점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큰 컨트롤이 필요 없고 배울 수 있는 스킬의 '숫자'에 제한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 다클이 문제인데요. 한국서버에서는 처음부터 2클까지 허용하니, 새로 시작하는 김에 서브계정도 새로 팠습니다.

적나라한 캐릭명. 이 캐릭이 앞으로 자주 등장할, 디이스와 짝을 맞출 캐릭터이구요.

적나라한 캐릭명, 그 두번째. 시작부터 군인으로 시작했습니다.

국적 덕분에 초반부터 흑고래의 험악한 아저씨를 조우하는군요.

군인캐릭도 전직퀘스트 클리어하고 나면 유럽 입항허가가 다 나오는군요.

그런데 입항허가가 많아봐야 바사 탄 군인이 갈 수 있는 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조금만 돌아다녀도 도망치기 바쁘네요.

초급학교를 마치고 캐러벨을 타니까 이제는 좀 싸울만해졌습니다. 이미 주조 13랭크 캐릭터가 있는 터라 데미캐논으로 꽉꽉 채워주니까 사략함대 요격 지령 정도는 무난한데.. 행동력이 부족하니까 돌격이 아니라 탄도학 위주로 싸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리에 쓸 행동력도 없어서 어이없이 패배할 뻔 했네요. 전투가 너무 오랜만이라 음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

에스파냐로 플레이를 하면 포르투갈 국가 이벤트를 다른 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여기서도 알베로는 완전히 철부지로 나오네요. 교역밖에 모르는 바보..

좌초를 거듭하며 수리를 3랭크까지 올린 뒤에

조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배만들기의 첫번째 수련으로..

바바갤을 만들었습니다. 10랩 정도에서 저 정도로 백병에 좋은 배가 없죠. ^^

바바갤을 만든 건.. 디이스의 국가 이벤트의 다음 단계가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전투가 어렵네요. 행동력이 부족해서 백병스킬은 거의 쓰지도 못하고.. 적 선원을 줄여도 외과의술 들어오고.. 질 것 같진 않았지만 이기는 게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장기전이 되었는데.. 어쨌든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디이스는 군랩 1에서 전투를 마쳤네요. 이 다음부터 입항허가 다 얻기까지는 전투가 없으니 미션 성공~

해적퇴치의 위업이라 할 것까지야.. ^^

명성이 충분한 터라 바로 다음 이벤트로 왕궁에서 찾는 것 같군요.

그런데 왕궁에 오라더니 왕궁에서 바람 맞았습니다..

알베로를 얼른 배웅해 주고 저는 제 임무를 받아야죠.

제 임무는 케이프타운에 가야 하는 관리를 배송하는 것입니다. 이후 이벤트에서 가마, 그리고 알베로랑 계속 엮이는 걸 생각하면 임무를 받기 전에 가마가 출항을 해야죠.

디이스의 입항허가를 위한 전투를 마친 뒤의 카타리나는.. 사그레스 학교 퀘스트를 하려다가 적이 너무 세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중급학교 졸업해서 받은 배가 내구력 400 정도인 동재질 슬루프이니 못 싸울 상대는 아니긴 한데.. 초보 입장에서는 적이 너무 강하군요.

이제 카타리나는 역할을 다 했고, 스테파니에의 활동이 시작되는데.. 죠제 연퀘를 2클로 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네요.

부캐를 끌고 다니며 탐험을 하다가 모험으로 첫 작위를 얻었습니다. 캐릭이 빛나는 건 작위 얻어서가 아니고 크로노 퀘스트를 깨서인데 절묘하네요.

입항허가는 다 이벤트로 얻으리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동아프리카 입항허가를 얻었습니다.

포르투갈 캐릭터의 동아프 입항허가는 이벤트시 6천, 아니면 1만 2천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 낮아진 모양입니다. 명성이 낮아서 방심했는데, 이벤트를 열심히 해야겠네요.

남은 입항허가를 받으러 대장정을 떠났습니다. 서브캐릭은 아직 입항허가가 없지만- 모험경험치 쌓을 겸 끌고 나왔습니다.

관리를 케이프타운에 내려주었고.. 원래는 여기서 동아프리카 입항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이미 받아버렸죠. 부캐는 입항하지 못하니 항구에서 대기.

다음 입항허가를 얻기 위해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 결과 가마를 만났습니다.

이 지방의 유력자에게 뇌물을 주기 위해 상아를 20개나 구하라고 하는데..

이 게임을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오는 길에 사왔죠. ^^

그렇게 이벤트를 무사히 넘겼는데.. 상아를 20개나 바친 이유가 '다른 유럽국가의 진출을 막아달라'였다는 게 드러나게 되죠.

그런데 사실, 실제 역사에서의 가마는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 ^^;

캘리컷에서 큰 곤란을 겪고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네요. 실제 역사에서는 깽판을 친 게 포르투갈이던데.. 어쨌든 아랍상인의 텃세가 있던 건 사실이니까요.

이렇게 하여 인도 입항허가까지 얻었습니다. 이제 이벤트로 나오는 입항허가는 카리브 하나 남았는데 이 캐릭터의 카리브 입항허가는 그리 급한 건 아니니까요.

이번 주는 서브계정의 육성이 주제가 될 줄 알았는데 디이스 인도 입항허가 얻기..가 주제가 되었네요. 동아프 입항허가 나온 거 보고 앗뜨거 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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