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오싹오싹]

원래는 랜덤 레거시 시리즈를 딱 10개 쓰면서 4세대까지 마무리하고 디스 가족 진행과 병행하려고 했는데 4세대 전체를 글 하나로 쓰면 너무 많이 축약될 것 같네요. 게다가 심즈4가 플레이 시간이 길다보니 한 세대를 플레이하고 포스팅하기엔 공백이 너무 기네요. 더 늦어지면 안 될 듯 하니 나눠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4세대 : 간디 캐서린>
A(결혼상태, 1~25) : 2.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1. 1
C(후계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5. Master of the Real(붓터치의 달인)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8. Change of Scenery(새로운 풍경)
F(재미 요소, 1~23) : 11. Joker(조커)

아이는 엄마 성을 따르는 것을 그대로 활용중인 터라 4세대부터는 심의 이름이 한글인데, 3세대까지는 온갖 기괴한 이름이 나와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글로 보니 캐서린 같은 일반적인 이름도 어색하네요. 성씨 때문인 듯..

세대 목표 (새로운 풍경) 완료~ 왜 밤에 이사했냐면.. 뱀파이어니까요.

참고로, 새로 이사온 '박쥐 저택'은 완전히 빈 땅이었습니다.. 게다가 랜덤으로 부지 특성을 선택했는데 부지 특성 주사위가 0개로 나와서.. 부지 특성도 없고 완전히 밋밋한 땅이네요.

새로운 집.. 잘 보이지 않겠지만 벽지 무늬가 하나같이 으스스하고 전등 하나 없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확실하네요. 눈치채셨겠지만 4세대 추가 DLC는 오싹오싹입니다. ^^

원래 42230 시몰이었으니 약 4400 시몰로 집을 지었습니다. 플레이어 기준, 심즈4 플레이상 가장 싼 거주공간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저 끝도 없는 자신감은 뭐지.

어쨌거나, 이젤을 놓을 수 있는 집을 지어놨으니 그림공장을 시작해야죠. 100시몰 쓰면서 첫 작품 개시!

이미 그림 10레벨이라 1-2시간이면 최소 1천시몰짜리 그림이 나오는데 직업은 시간당 29시몰. 이거 출근할 맛이 안 나네요.

첫그림부터 바로 1538 시몰에 팔고, 자신만만해진 캐서린. 돈벌기 쉽네요~

역시 회사 다녀서는 돈이 벌리지 않습니다. 8시간에 280이라니! 그 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얼마인데!

소소하게 하루만 그림 더 그려서 분유값 마련한 뒤 입양을 개시했습니다. 독신이니 먹.버.안하고 자녀를 얻으려면 입양해야죠. ^^

출산의 고통 없이 무사히 이번 세대의 자녀수까지 완료.

욕실 빼고 나머지는 이 안에서 해결가능한 상황이겠네요. 집이 좀 오밀조밀합니다..

그림 그리느랴 바쁘긴 해도 마음을 열고 매튜를 환영합니다. 벌써 또는, 아직 좋은 친구네요. ^^

적당히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다보니 짠~하고 매튜가 유아가 되었습니다.

부잣집 철없는 아들 1호..처럼 생겼네요. 나중에 다 자라면 PPAP부를 듯한 외모..

그리고 이때, 코르빈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분가했을 때 이미 코르빈은 노인이었기 때문에 이내 죽음이 찾아왔네요.

그래도 슬퍼할 겨를 따위 없습니다. 고인의 손자인 매튜는 아직도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는데 딸은 연속된 걸작으로 자신만만한 상태네요. 오로지, 그림, 그림!

캐서린이 드디어 붓터치의 달인 계열로 진입하였습니다. 배경은 빈 그릇을 쳐다보는 매튜네요.

승진자는 몹시 재미없어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올라봐야 한 시간에 겨우 65. 승진 보너스조차 그림 한 장 값이 안 되네요.

메튜 얘기가 나온 김에, 저렇게 평온하게 자고 있는 모습인데..

사실은 둘이 서로 원수라는 사실. ㅎㅎ (진실은 저 너머에..)

점점 캐서린과 매튜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매튜의 침대도 점점 구석으로 밀려났습니다.

엄마는 열심히 그림이나 그리고 있고.. 아들은 구석에 처박혀서 침대 외에 아무 것도 없는 기괴한 방에서 잠들었네요.

결국 무관심 속에 생일도 그냥 가버렸습니다. 정말 우울해 보이네요.

에잇, 이깟 그림이 뭐라고..하며 이젤을 쳐다보는 매튜.

문득 가족 재산을 확인하더니 슬픔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것저것 사고픈 것 생각을 하는 듯 싶은데..

집부터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빛의 영역과 어둠의 영역이 확 갈리는데~ 어쨌든 한 채입니다.

매튜의 영역은 전기도 있고, 창문도 있는, 무척 밝은 집입니다. 그리고.. 주방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요리기술이라는 것을 습득한 캐서린. (즉, 그동안 매튜는 제대로 된 요리를 먹은 적이 없습니다.)

구이를 해볼까 합니다. 여담으로, 플레이어에게 낯익은 음식이 많이 있네요. 어제도 아사도 먹었는데.. ^^

당연한 거겠지만 캐서린은 무척 금방 '엄청난 갑부' 야망을 달성하였으며

매튜 또한 이에 질세라 야망을 달성하였습니다.

캐서린이 붓터치의 달인 계열 최고 레벨에 오르니 이제야 시급이 쓸만해지네요.

어느샌가 매튜와 캐서린의 관계가 무척 많이 개선되었고 좋은 감정이 많이 쌓였습니다. 역시 매튜도 세상의 진리를 아는 것이죠.

엄마에게 계속 살갑게 대한 결과 사교력 기술을 마스터할 지경에 이르렀네요.

매튜의 표정을 보니.. 이제 돈의 맛을 안 표정 같네요.

이번 글에 돈 버는 이야기를 썼으니, 다음 글에는 돈을 쓰는 이야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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