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실내 자전거에 대해서 적었는데, 요즘 또 하나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라고 할 정도는 아닐 수도 있는데 매일 걸음수가 1만보가 되도록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의지가 나약한 사람은 보상이 없으면 많이 걸을 수가 없다보니, 토스 어플에 있는 만보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토스만보기는 걸음수를 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1천보, 5천보, 1만보에서 20원의 보상이, 주변의 스폿에 방문하면 5군데까지 개당 20원씩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토스가 저에게 선물을 주려고 이런 걸 만든 게 아니라 상점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유인하는 기능을 넣은 것이겠죠.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다보니 광고를 받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편의점 체인 정도나 있고, 방문 스폿의 대부분이 공원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수지타산이 안 맞네요.

그래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이번 주는 저희 동네에 있는 20원 스폿이 '4군데'가 되었네요. 하루에 5군데까지 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4군데라니.. 결국 위의 지도의 오른쪽 끝까지 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모두 방문할 수는 있었지만.. 으레 5-6군데씩 있는 게 당연했던 동네인데 한참을 걸어서야 다섯번째 스폿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역시 경제적인 것에 따라 결정되는 모양입니다. ㅠㅠ

'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메인 연결 해제 예정  (0) 2022.05.29
야핏, 드디어 한 달!  (0) 2022.02.22
Windows 11 과의 조우  (0) 2022.02.18
이제는 전등도 이렇게 나오는군요  (0) 2022.02.11

설정

트랙백

댓글

어느덧 '야, 너도 핏할 수 있어'라는 말에 혹해서 충동구매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1월 23일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연결했으니 실제 사용 기준으로 한 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가볍게 자전거를 밟았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규칙을 이해했습니다.

야핏 프리미엄 패키지 홍보를 보면 '최대 104만 마일리지 획득 가능'이라는데요.. 일단 시작하면 2만을 주니까 102만을 더 받으면 되는데 그 규칙을 이해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104만 마일리지 받는 방법은,
2만 마일리지 (최초구입 시) + 48만 마일리지 (월 최대 2만 * 24개월 / 출석, 라이딩 한만큼 적립) + 54만 마일리지 (보너스 27만*2년/야핏 365챌린지 성공 시)
...라고 합니다.

야핏 365 챌린지가 문제인데 '12개월동안 월 2만 마일리지 적립 성공 시, 보너스 27만 마일리지 제공'이라는데.. 저 12개월이 약간 모호하더군요.

첫번째. 1월 23일에 시작한 저는 2월 22일까지가 한달일까요, 1월은 이미 망친 거고 2월 한달동안 채우면 될까요?

정답은 달력의 월단위.

오늘 드디어 미션 달성!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는데 2월 한달동안 쌓은 게 2만이 되니까 달성되네요. 1월 23일부터 시작해서 출석+핫타임+땀방울 해서 2만 된지는 며칠되었는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닌가 봅니다.

 

두번째. 1월 23일에 시작한 저는 1월부터 12개월을 채우는 걸까요, 아니면 2월부터 채우는 걸까요?

사람 심란하게스리.. 1월에 START가 쓰여 있단 말이죠. 1월 23일에 시작했는데 1월에 2만을 달성하려면..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타야하는 거 아닌가요. 9일동안 로그인으로 1300 받을 수 있고, 핫타임은 최대 1700 이니.. 땀방울로 17000 받아야 하는데 1만이 최대이니 그냥 불가능이네요.

이게 대하여 야핏에서 답변을 내놓은 적이 있네요. (인스타그램 링크)

야핏 앱 이용권 등록일 다음 달부터 적립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월 17일 이용권 등록시 2월 1일 시작. ^^

 

 

각각의 마일리지 쌓이는 규칙은, 아래와 같더군요.

1) 출석 : 연속으로 할 필요없이 해당일 첫 로그인에 아래의 마일리지를 얻더군요.

  1일째 2일째 3일째 4일째 5일째 6일째 7일째
1~7일째 100 100 200 100 100 100 400
8~14일째 100 100 600 100 100 100 800
15~21일째 100 100 1000 100 100 100 1200
22~28일째 100 100 1400 100 100 100 1600

28일째에 정말 뿌듯합니다. 한 바퀴도 안 굴렸는데 1600이 들어오다니!

그러면 29일째에는 어떻게 되냐면요..

다시 1일차가 되었습니다. 28일을 주기로 하나 봅니다. 바꿔 생각하면, 하나도 안 타도 28일을 꾸준히 출석만 해도 9200이 쌓입니다. 2만 중에서 절반은 거저 먹고 가는 거네요.

 

2) 핫타임 : 특정 시간대에 트레이닝을 이수하면 보너스를 받는데요.. 어느 시간을 할지 고를 수 있는데 아침을 고르면 100, 나머지는 50입니다. 아침에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네요. 그리고.. 연속으로 하면 2배! 저녁으로 설정되어 있던 걸 아침으로 바꾸면 하루는 날리는 거지만, 그 뒤부터는 100, 200, 200, 200, ...이 되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31일이면, 그전부터 계속했다는 전제 아래 한달에 최대 620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꾸준히 해도 2만 중에서 3/4가 찹니다. 그러나 매주 주말에 이동을 해야 하는 저로서는.. 흑흑..

 

3) 땀방울 : 기본적으로는 100m마다 1씩 쌓입니다. 즉, 5000 마일리지를 쌓으려면 500 km 타야죠. 그러나 라이딩을 할 때 돌발미션을 하면 일정시간동안 부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최대 500%까지 있으므로 운 좋으면 빠르게 쌓이구요. 500%면 120 RPM 이상 굴려야죠! 초보 입장에서는 트레이닝 만으로도 충분한 게, 트레이닝을 별 3개로 마치면 2배로 받습니다. 별 2개로 마치면 10% 깎여서 1.8배가 되더군요. 별 1개로 마치면? 별 1개면 그만둬야죠. ^^;

즉, 트레이닝으로 5000을 채운다면 250 km 면 됩니다. 하루에 8~9 km 정도 트레이닝 하면 되죠. 출석과 핫타임이 충분치 않아서 땀방울 1만을 모두 채워야 한다고 해도 500 km, 하루 17 km 정도.

기어 1단에 60 RPM이면 대충 시속 20 km이라서.. 초급 챌린지로는 50분 정도 해야 하더군요. (흠흠) 야핏은 집에서 티비 보면서 하면 하루 4~50분도 안될 건 없긴 합니다.

 

1일부터 매일 하니까 20일 조금 넘어서 2만을 무난히 채웠네요. 이렇게 11개월 더 해보고 27만 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메인 연결 해제 예정  (0) 2022.05.29
세상에 공짜는 없다..  (0) 2022.02.24
Windows 11 과의 조우  (0) 2022.02.18
이제는 전등도 이렇게 나오는군요  (0) 2022.02.11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이 글에서도 진행되는 규칙은 지난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2주차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진행을 하다보니 규칙으로 정한 것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 보시죠.

시작점은 지난 주에 요리하기를 소홀히 한 마르코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갇혀버린 마르코, 일어나자마자 침대까지 사라졌습니다.

욕구가 제대로 관리될 리가 없습니다.

결국 쓰러지고.. 아, 아직 사망은 아닌데요.

결국 마르코는 배가 고파서 죽고 말았습니다.

노린 것은 아니지만 자연사가 아닌 방식으로 10명이 사망하게 되면서 새로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사라지든, 죽든 다른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안 쓰네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르코는 유령이 되어서도.. 왕따로 지내네요.

 

그건 그렇고, 2주차의 이벤트는 그림입니다. 이젤 6개가 떡하니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씁니다. ㅠㅠ

다들 쳐다보기만 할 뿐, 1주일동안 아무도 안 쓰더군요.

그 사이에 심즈4에서 제공한 첫 챌린지의 주인공, 저스틴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장수 특성이 있지만- 그래도 결국 떠날 때가 되었던 것이군요.

이번에는 모두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애나도 사망.

결국 2주는- 아무도 그림을 그리지 않았지만 2명이 자연사하면서 5명밖에 안 남게 되었습니다. 이게 맞나 싶지만.. 어쨌든 심의 수는 줄어들었네요. 그림 랭크의 의미가 없고 이미 둘이나 줄었으니 일단 이렇게 종료하구요..

 

3주차는 체스입니다.

다행히 이건 심이 알아서 플레이합니다.

심지어 어린이 심도 알아서 체스를 플레이하네요.

루이사도 뒤늦게 체스판에 앉아봅니다.

이제야 논리 기술을 습득합니다만..

이미 논리 9레벨에 이른 심도 있습니다.. 시작점이 다르네요.

결국 3주차 진행 결과,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루이사 패트릭
논리 5 3 9 2 3 (사고력)

루이사가 탈락. 이번에는 굶어죽는 불상사는 없고 그냥 집에서 퇴출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가두어서 굶어죽이는 건 좀 심한 처사 같았습니다.)

 

4주차는 사교의 시간, 심이 넷 밖에 안 남은 터라 카드테이블 하나만 추가되었습니다.

카드테이블 자체는 전혀 쓰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간에 사교의 시간은 가지기에 그대로 진행합니다.

아.. 그런데 패트릭, 망했네요. 이럴 때에 낯가림이라니..

게다가 이미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는 (첫번째 챌린지 덕분에) 이미 너무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혼자 다른 가족이라서 시작점조차 불리한 상태였죠.

결국 뒤늦게, 청소년으로 바뀌며 사교에 뛰어들게 되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탈락.

 

5주차는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셋만 남은 상태에서 운동인데요. 리처드 빼고 둘은 이미 노인인데 시작부터 리처드가 운동 레벨이 더 높았습니다. 1등은 정해진 상황.

그나마도 한참중에 갑자기 미사키가 바이바이 손을 흔듭니다.

운동으로 승부가 나기도 전에 자연사로 미사키가 아웃되네요.

심야에 사망해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크리스티나도 손을 흔드네요.

이렇게 크리스티나도 사망.

결국 뒤늦게 사신을 발견한 리처드가..

결국 최후의 1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생각보다 어이없이 종료되네요.

 

플레이어 소감 :
1) 나이를 먹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끝납니다..
2)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몇가지는 간섭해야 했습니다. 청구서는 내줘야 했으며 고장난 가구의 교체도 해줘야 했습니다.
3) 유아/청소년의 경우 학생 신분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4) 심들로부터 핸드폰을 뺏을 수 없어서 그걸로 재미를 채우다 보니 2주차의 이젤처럼 심들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리부트 시리즈는 여기까지이고 다음 번에는 약간 다른 이야기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어쩌다 보니 집에 win 10 정품이 3개나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Gram 랩탑을 사면서 하나 사고, PC에 2TB 하드 새로 달면서 윈도우 버전을 10으로 올리며 하나 사고, 컴퓨터 새로 사면서 하나 사고..하니 3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구매할 때는 win 7이었는데 업그레이드해줄 때 얼른 업그레이드해서 win 7에서 win 8 거쳐서 win 10까지 간 랩탑이 있었구요. 한때는 win 10 컴퓨터만 4대였습니다.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으로 윈도우즈 버전이 올라가는 걸 이미 경험해본 터라 win 10 이후 버전이 나와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긴 했는데.. 아무 컴퓨터나 올릴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Windows 11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gram 랩탑은 불합격이고, 얼마 전에 새로 산 PC은 조건을 만족했습니다. 단, TPM 2.0은 설정을 바꿔줘야 만족하더군요.

요구조건을 만족하면 순서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다고 공지되었는데, 제 순서는 2월 16일에 찾아왔습니다. 무료로 버전을 올려준다니 맘바뀌기 전에 얼른 받아야죠.

업데이트 메뉴에서 검색이 되더만, 설치하는 모습도 windows 업데이트 같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다운로드 및 설치에 시간이 걸리던데..

짜잔~ 이것이 windows 11입니다. 메뉴 구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차분한 마음으로 찾아보니 있을 건 다 있더구요.

어차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보니.. 저는 심즈4만 잘 되면 됩니다. ^^

 

 

'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공짜는 없다..  (0) 2022.02.24
야핏, 드디어 한 달!  (0) 2022.02.22
이제는 전등도 이렇게 나오는군요  (0) 2022.02.11
세상에! 실내자전거?!  (0) 2022.01.23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이번 글을 위해서는 규칙부터 확실히 해야 할 듯 합니다.

 

<빅 브라더 챌린지 (링크)>를 참고하였으며 그대로 적용하진 않고 세부적인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자 4명, 여자 4명의 8명의 심으로 시작하며, 이 집은 바깥세상과 단절되어 있으므로 아래의 가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TV, 컴퓨터, 라디오/음악플레이어, 책장, 그 외 취미나 기술 아이템, 화재 경보

다만 일상을 갖추기 위해 충분한 침대 또는 (낮잠이 가능한) 쇼파가 주어져야 하며 모든 심이 앉을 수 있는 거실 및 식당, 주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한 1칸 이상의 변기, 샤워기, 세면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작자가 제안했던 벽난로도 1개 있어야 합니다.

 

2. 모든 심이 집에 들어온 후에는 바깥으로 나가면 안 되며 심에 대한 조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심들이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물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심 자체를 움직일 수 있는 없습니다.

 

3. 매주 1명씩의 낙오자가 결정되는데 이 글에서의 결정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주차 : 요리+고급요리 레벨이 낮은 심 탈락

2주차 : (7개의 이젤 지급) 그림 레벨이 낮은 심 탈락

3주차 : (3개의 체스보드, 6개의 의자 지급) 논리 레벨이 낮은 심 탈락

4주차 : (1개의 바 지급) 최저 호감도 수치가 가장 낮은 심 탈락

5주차 : (4개의 운동기구 지급) 운동 레벨이 낮은 심 탈락

6주차 : (1개의 기타, 1개의 바이올린, 1개의 피아노 지급) 악기스킬 레벨 합계가 낮은 심 탈락

7주차 : 스킬레벨 합계가 높은 심 생존

(원래 글에는 6주차에서 집밖에 나가는 게 있는데 이를 삭제하고 1주차 요리를 추가)

 

4. 스킬을 가질 수 없는 어린이/학생 심은 탈락하지 않으며, 챌린지 중 사망하는 심이 있어도 탈락은 그대로 진행하고 전체 플레이 기간이 7주보다 짧아집니다.

 

왜 여기에 갇혔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곳의 심들은 이 곳의 삶에 적응하기로 했습니다. 저스틴은 운동기구가 없는 와중에도 체력을 기르고 있네요.

끌려온 심 중에는 유아인 패트릭이 있습니다만.. 어른이 많아서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심지어 아이의 요청을 듣고 씻겨주기까지 하네요. 못 먹고 못 씻어서 도태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일단 모든 것이 갖춰진 곳은 아니라서 투닥투닥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차, 가구가 망가지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뾰로롱~ 이 곳의 가구들은 망가지면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

 

1주차 탈락기준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리를 시작하는 마르코.

저런, 이제야 요리를 익힌 거군요.

참고로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는 이미 요리 마스터도 있고 요리 5레벨 정도는 수두룩한데 말이죠.

그래봤자 갖혀서 생일을 챙기지 못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스타 음료 혼합 전문가 (음료 혼합 계열 최고직업)이었던 다이애나는 요리 레벨은 높은데 탈락 이전에 늙어죽지 않으려나 걱정되네요.

알 수 없는 곳에서의 생활에는 다들 잘 적응한 것 같고,

서로간에 감정이 생기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여기 와서 요리라는 것을 처음 해 본 마르코, 배가 고픈지 갑자기 요리를 마구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르코의 요리 모습을 본 리처드는

본인도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둘은 존나좋군 포즈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신들의 앞날에 대해서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운명의 시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스틴 다이애나 미사키 크리스티나 리처드 루이사 마르코
요리 6 10 5 3 3 8 2
고급요리 1 2 2 0 0 1 0

결국 여기 와서 요리를 배운 마르코가 탈락. (다이애나는 성이 베이커라 그런지 압도적인 요리레벨이네요.)

마르코는 아직까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또 낯선 곳에 혼자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직가지는 비몽사몽이지만- 조만간 상황을 깨닫겠죠..

설정

트랙백

댓글

지난달에 야나두핏에서 거금의 실내자전거를 샀다는 이야기를 적었는데, 다행히 뭔가 걸린 게 있어서인지 요즘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맞이해서 바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줄고 있는데 야핏 산 것이 참 다행이네요.

야핏 프리미엄 클래스에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전등 하나를 받을 수 있는 게 있었습니다. (나름의 이름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저 전등입니다.) 자전거가 오면 이것도 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정확히 말해서 그건 아니고, 프리미엄 클래스 혜택 중 야나두 클래스 수강권이 있는데 거기서 2강 정도 들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개발에 관심 많은 저로서는 만다라트..나 그릿..같은 것도 흥미롭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도착한 택배. 저는 카카오 스마트 램프라고 해서 전구가 하나 오는 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택배가 커서 놀랐습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옆에 A4 용지를 놓아봤는데 박스가 A4보다 훨씬 크네요. 램프는 침실에 놓이는 조그마한 램프인데 포장이 장대합니다. 그리고 박스 겉면이 참 예쁘네요. 카카오 프렌즈는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데에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박스를 살금살금 열어서 꺼내봤는데.. 조립매뉴얼이 없네요. 조립이 필요한 수준이 아닌 건가.. 나름대로 직감을 발휘해서 조립을 해봤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유투브에 매뉴얼 영상이 있네요. 종이로 나오는 게 아니라 영상이라니, 이것도 세상이 바뀐 한가지 예이려나요.

짜잔~ 라이언 팔자가 상팔자.. 조립한 무드등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네요. 그런데 이거, 나름대로 핸드폰과 연결도 된다고 하고, 색깔도 위를 누를 때마다 마구 바뀌고 기능이 많네요. 이제는 전등 하나도 이렇게 똑똑한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핏, 드디어 한 달!  (0) 2022.02.22
Windows 11 과의 조우  (0) 2022.02.18
세상에! 실내자전거?!  (0) 2022.01.23
챌린저스로 살펴보는(?) 게임이론  (2) 2022.01.18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이제 심즈4를 몇달 쉬는 바람에 떨어졌던 감은 대충 주워담은 듯 합니다. 요즘 주변에 재밌는 게 많아서 심즈4에 집중하지 않게 되었긴 한데- 심즈4가 재밌어지기 위해 다시 한국 인터넷과 TV가 없는 세상으로 가고 싶진 않으니 심태기를 벗어나게 할 스토리를 다시 한번 찾아보도록 하구요..

 

그에 앞서 심(Sim) 정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나이먹지 않음으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심을 주기적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플레이 심의 수도 계속 늘고, 주택도 부족해서 주체할 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시나리오를 하면서 등장한' 심들에게 시련이 닥치겠습니다.

우선, 1월 말의 상황부터 보자면

 

1. 토마스 가족 (관련 시나리오 : 돈 벌기) 4명

100만 벌기 시나리오였지만- 돈이 풍부한 상태에서 심들의 세대교체를 위해 계속 플레이 하다 보니 어느새 재산이 300만 시몰입니다.

이 가족의 시작점이었던 저스틴은.. 아내와 사위가 노령으로 사망했는데 아직도 TV 보고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다 보니 '장수' 특성까지 가진 덕에 정말 오래 살고 있습니다. 어느덧 '명예의 전당 선수 +5'입니다. 운동선수인데 시급 383 시몰이더군요.

다만, 현재 가장 큰 수입을 보이는 캐릭은 글 쓰는 미사키입니다. 직업이 아니라 출판해서 말이죠..

 

2. 스튜어트 가족 (관련 시나리오 : 완벽하게 다재다능함) 3명

지난 포스팅에서는 결혼한 것 까지만 이야기했는데, 크리스티나는 디스 마르코와의 사이에서 딸, 마리아가 태어났습니다. 마르코의 본가는 돈이 수천만에 이르겠지만- 일단 이 가족은 18만 정도 갖고 있네요.

다만 크리스티나가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돈이 모자를 걱정은 할 필요 없습니다.

마리아는 현재 디스 가문의 유일한 방계 혈육이라서 언젠가 나중에 재등장할 것 같네요.

 

3. 호프먼 마르코 (관련 시나리오 : 명절에서 살아남기)

원수인 두 심이 진행하는 시나리오..에서 한쪽 심이 얘였구요. 예전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때 플레이를 거의 못해서 직업도 낮고, 돈도 7천 시몰밖에 없고.. 그렇습니다.

 

4. 말콤 가족 (관련 시나리오 : 명절에서 살아남기, 새해의 새로운 결심) 2명

명절에서 살아남기 시나리오의 또 다른 심은 이쪽입니다. 말콤 가족인데 현재 가족원은 모두 루 씨입니다.

헨리가 티비 보다가 갑자기 나가길래 뭔가 했는데..

히스테릭 상태로 죽어버렸습니다. (..)

루이사는 남편이 허망하게 죽었지만 임신중이니 조신하게 태교를..

이..이봐요. 너무 화끈한데요.

임신 후에 애아빠가 죽은 것 이외에도, 아기가 나와야 하는데 소형주택이라 심 복지국에서 요람을 놓아줄 공간을 못 찾는 불상사도 발생했습니다.

집이 이게 전부다보니 말이죠.. 그나마도 이건 요람 놓으려고 확장한 거고, 원래 주방은 2x3 공간이었습니다.

 

 

 

 

토마스 가족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엉뚱한 곳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윽고, 이상한 곳의 인구는 8명이 되었습니다. 루이사는 아들 페드릭과 함께 이동되었고, 호프먼 마르코와 스튜어트 크리스티나도 이동되었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네 명의 남자와 네 명의 여자가 영문도 모르고 모인 것을 발견한 루이사

그리고 구석에서 누군가의 글씨를 발견합니다. (두둥)

[나레이션] 이렇게 해서 8명의 심은 「빅 브라더 챌린지(참고링크)」에 의해 하나씩 정리되게 되는데..

 

 

원문 그대로 하는 건 아니구요.. 심들이 다 정리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