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에 이벤트라는 게 그리 자주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따금 이벤트가 열리는 듯 합니다. (초창기 일본서버 플레이를 했던 플레이어로서, 소소한 것이라도 이런저런 이벤트가 열리는 게 참 반가웠는데 끝물인 게임에서, 게다가 한국서버에서 이제는 그런 걸 기대할 수는 없겠죠.. ㅠㅠ)

부처님의 자비를 유저도 느끼라는 듯 1주일간 보너스가 있었구요..

그보다 먼저, 낚시로 강증을 베푸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낚시 이벤트 덕분에 리스본 부둣가가 아주 북적거리네요..

이벤트를 위해 낚시꾼으로 전직해서 낚시 배웠는데 생각보다 금방 달성하네요.

물론 복불복이 있는 이벤트이지만, 낚시 2+2랭크에서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달성되는 거면.. 다른 계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기 생물학 퀘스트로 얻었던 살아있는 먹이를 써봤는데.. 이걸로는 실패. ^^;

약간의 투자를 해서 낚시도구를 사서 써봤습니다. 5개면 되려나 했는데..

이게 되네요. ^^ 생각보다 금방 잡히길래 한 계정 더 시도해봤습니다.

와우.. 계정 3개째 성공.. 그런데 제가 계정 정리하다가 깜박하고 이 캐릭을 지워서 결국 보상은 두 계정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증 20개 날린 건 좀 아쉽네요. ^^;

리스본 근처에 머물다가 죠제 퀘스트도 하나 더 했습니다. '아련한 희망의 등불'이란 퀘스트 이름의 뜻이 뭔지는 퀘스트 내에서 나오는데, 퀘스트 내용은 죠제가 사그레스 공부를 시작하는 거네요.

사그레스 마을을 열심히 보여주더니, 결국 자그마한 방으로 안내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를 보고받은 엔리케. 그와 동시에 항해사업에 대한 반대도 보고받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아프리카 탐험 후원은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리스본에서 볼일을 다 본 뒤에, 기왕 낚시꾼이 된 김에 낚시로 챙길 거를 챙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초보낚시꾼 테마를 완성했습니다. 이게 목표는 아니었구요..

낚시 발견물인 천수새우도 낚았습니다. 이것도 목표가 아니었구요..

원래 목표는 아이슬란드까지 가서 블랙 피쉬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테마를 모으는 낚시인지 스샷에서 대충 밝혀지네요.

철갑상어까지 낚으면서 테마를 완성했습니다. ^^

돌아가는 길에 낚시 4랭크가 되었네요. ^^

현인의 낡은 지팡이(생물학+2,보관+3,응급처치+2,내구도70)라는 아주 좋은 부스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낚시투어에서 원하던 바를 모두 이루었네요.

 

낚시로 생물학 부스터를 얻은 것은.. 칙명과 관련이 있는데요.

보너스 퀘스트를 진행하는 캐릭터가 이렇게 페라이트 세트(?) 둘이 있고

현재의 메인 2클라 캐릭터들이 있고.. 그 외에 두세 캐릭 더 해서 많아봐야 7캐릭인데요.

한국에선 보너스 퀘스트가 칼질을 당해서 주중에 4회 이상 하고 주말 보너스 퀘스트를 수행해봐야 국가공헌 훈장증서 1장 주더군요. 결국 주중+주말 퀘스트 6개 해봐야 공헌증 2장. 캐릭터 7개로 해봐야 14장이더군요..

이제 중남미 칙명을 받을 수 있는 디이스, 모험가 칙명을 받아서

보아를 발견하면!

입항허가도 얻을 수 있지만..

퀘스트 보고 한번에 공헌증 7장과 22만 두캇을 얻습니다. 칙명을 할 수 있다면 보너스 퀘스트 할 필요가 없겠더군요.

카리브 처음 가는 길에 개인농장 영유도 선언했습니다. 두 캐릭이 조리/공예이니 농장은 세인트 루시아 섬이 좋겠는데 칙명으로 오가면서 가꾸면 되겠네요.

그리고 스테파니에는 공예를 잠시 수련. 톱 없이 위스키를 만드는 경지를 거쳐서

에이레네 캐릭 중 가장 높은 7+1까지 갔습니다. 올리고 나니까 쉐리(8랭크)가 가능해져서 리스본/마데이라에서 중남미 갈 때 엄청 요긴하더군요.

사실, 공예 8랭크 올린 이유는 다른 건데.. 그건 다음 글에서 이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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