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럭셔리 파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로맨틱 가든, 빨래하는 날, 미니멀 라이프]

챌린지 규칙 : [TS4] 술라니 무인도 챌린지 규칙

 

 

어느덧 제목 중에서 봄날..도 계절이 바뀌었고, 조난..도 모호해졌네요. 술라니, 여름날, 그리고.. 화훼

조난이라기엔.. 각종 NPC가 있거든요. 밀어꾼도 발견되었는데 무단침입 흔적 박제 완료.

이제 욕조에, 변기에, 세면대가 있다보니 수리할 게 종종 생기네요. 그래도 아직 무인도 라이프인데요.

협탁의 밭에서 셋째가 태어나면서 모든 아이템의 해제 조건을 채웠구요.

원래 이런 곳이었는데.. (그 전에도 그럴싸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집 공간이 약간 더 늘었구요.

공공서비스 차단을 무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잉여전기가 생산되면서 가전제품을 놓을 수 있게 되었죠.

왼쪽에는 오븐/냉장고, 오른쪽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세탁기+건조기 입니다. 드디어 음식을 힘들게 만든 뒤 한번만 먹고 버리는 일이 없어질 것이고, 집에 나뒹구는 빨래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전기가 들어올 때 즈음 해서 스테이시의 아버지인 에넬레의 전화가 왔습니다. 무인도 챌린지 중인데 중간에 다른 동네 가면 이상하니까.. 오시라고 했습니다.

잘 사는 모습을 보고 가는 모습.

잘 지낸다고 소문이 난 건지, 이번엔 엄마가 오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활성가족만 나이 먹는 세계이다보니 어느덧 스테이시는 노인을 앞두고 있고..

아푸도 노인이 될 예정입니다.

(아직 청년인) 엄마가 찾아오는데 노인으로 맞이하긴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스테이시는 젊음 물약을 먹고 다시 한번 성인의 시기를 살게 되었구요.

아푸는.. 그냥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부가 연령대 하나 차이나게 되었네요.

이제 문명과 잘 연결되는 상태이다 보니, 베이비시터도 부르고 가정부도 부르며 일손을 덜고 있습니다. 수리공도 불러도 되지만.. 스테이시가 수리 만랩이라서 큰 필요는 없네요.

그런데 서비스를 애용해도 심들 욕구창은 여전히 엉망입니다. 생각보다 심들이 자주 멍을 때리는 걸 보니 술라니에서 최대옵션으로 플레이하면 뭔가 버벅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되어서 그런가 심들이 종종 욕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절대 아니었고, 여전히 아기들이 굶주려서 뺏길 위기를 겪고 있고 다들 욕구상태가 별로이고.. 쉽지 않네요.

TV 시즌 첫 방송 홀리데이 뜨는 걸 보고야 느꼈는데, 이 집은 TV와 컴퓨터도 없었네요. 아직은 굳이 놓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재미를 책으로만 채워서 욕구가 엉망인 것 같기도 합니다. ^^;

가만히 살펴보니 심들이 버벅이는 이유는 리소스 부족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림 품질을 중간으로 낮췄는데도 메모리가 거의 꽉 찼고 CPU 부하도 꽤 크네요. 술라니는 중간 품질이 한계 같습니다.

그래픽 품질을 낮춰서 메모리랑 CPU 자원을 확보하니까, 알아서 책 읽으면서 재미 욕구 채우고, 화장실과 욕조 적당히 써가며 알아서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들끼리 의사소통도 많이 원활해졌네요. 아이들은 어른 심에게 요청하는 게 많은데 그동안 그게 많이 무시된 터라 아이들 욕구 상태가 특히 나빴거든요.

심들이 알아서 청소도 잘 하다보니 깨끗하고 매끄럽게 집이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집안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모습이네요.

이제 여유를 찾으니까.. 세탁기/건조기 두고 굳이 빨래통에 빨래줄 쓰시는 베이비시터가 눈에 띄네요. 게다가 빨래줄 다 썼으면 빨래통에서 빨래해도 걸 데도 없는데 말이죠.

스테파니가 잽싸게 남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건조기도 사용했습니다.

그 사이 맏아들 다니엘은 편식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소음기..는 겪어봤고 뭔지 기억나는데 편식기는 뭘까요. 소음기처럼 남에게 불쾌한 기분을 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들이 알아서 잘 움직이다보니 허수아비도 알아서 청소를 하네요.

심지어 욕조까지 닦아주네요. 고마운 허수아비입니다. ^^

어느덧 여름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보람찬 여름이었네요.

가을이 되니까.. 왠지 마음도 허전해지고

화단도 허전해졌습니다. 여름동안 큰 돈을 줬던 백합이 다 숨어버렸네요. 가을에는 가을에 맞는 작물을 찾아서 심어야 하나 싶다만- 현재 재산을 볼 때 귀찮은 짓 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

어차피 무인도 챌린지의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 맏이가 청소년이 되겠네요.

이제는 냉장고와 오븐이 있으므로 케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촛불을 후- 불어서

청소년이 되었는데.. 완전히 원주민의 모습인데요? ^^;

어차피 모계사회인 디스 가족은 딸에만 관심이 많습니다. ㅎㅎ

 

맏이인 다니엘이 청년이 되면 완료이니 무인도 챌린지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무인도에 있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얼른 마무리하고 다음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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