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미니멀 라이프]

<4세대 - 부끄러웠던 삶 : 디스 미나>
<규칙>
0. 3세대에서 부모가 야망을 완료한 순간 시작

1. 야망은 착한 뱀파이어 선택
2. 플라스마 팩과 플라스마 과일로만 갈증을 채우고, 심들에게서 플라스마를 얻지 말기
3. 인간 심과 데이트하고 결혼하기
4. 아이 갖기 (적어도 한 명의 뱀파이어 심과 한 명의 인간 심 아이 얻기)
5. 배우자를 뱀파이어로 만들지 않기

르네의 삶과 저택(..)을 그냥 포기할 건 아닌데- 일단 이번 글부터 남은 시리즈의 주인공은 미나입니다.

새로운 동네에 오니까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인사하러 오네요. ^^

새로운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겸, 새로운 DLC를 오픈했습니다.

야외용 스크린과 알록달록 의자까지 배치 완료.

그런데 영화 내용이 궁금한데.. 아무리 봐도 그저 지직거리는 모습 뿐입니다.

흥미로운 반전이 있었다는데! 대체 어떤 영화였는지 플레이어는 궁금합니다.

 

그동안 심즈4를 하면서 TV가 제대로 나온 적이 한번도 없어서 의심을 안 했는데 영화도 그러니까- 그런데 나무위키 글을 보면 영화의 내용을 플레이어도 볼 수 있는 게 분명한데 싶어서 여러가지로 해보던 중에 보니까..

정지상태에서 스크린샷 찍은 것에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테스트를 한 결과 매우 간단한.. 해결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지상태나 보통 속도에서는 영화가 잘 보이고 속도가 더 빨라지면 저렇게 지직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화살표.. 영화볼 때는 1개로 해야 하는 거였네요.

이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으니 플레이어도 영화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찍힌 정지 상태의 스크린샷을 통해 미나가 처음으로 본 영화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은 '러브 인 심즈'.

내용이 참으로 마음에 들더군요. 미나 또한 다시 봤음에도 감동받은 듯 합니다. 영화 속 여자가 왜 표정이 저런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직전 내용을 캡쳐해봤습니다.

여자는 포즈를 취하고..

남자는 열심히 그림을 그립니다.

짜잔~ 그림 완성! (ㅋㅋ)

 

이것이 바로 심즈4의 영화의 세계! 대사가 하나도 안 나오는데도 아주 이해가 잘 되더군요. 명작이라서ㅋㅋㅋ 글을 쓰는 지금에도ㅋㅋㅋㅋ 입에 웃음기가 사라지지 않는 듯 합니다. 저 영화는 저 장면 뿐 아니라- 그야말로 기.병.병.병.의 향연이네요. 그나마 해피엔딩(!)이라 다행인 듯.

영화가 10개는 되는 것 같은데 정상적인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티비도 잘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티비도 보고, 영화도 보고 심즈4 내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다. ^^

저 꼬마들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설명해야 겠네요.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오싹오싹, 미니멀 라이프]

이번 글은 뱀파이어 챌린지의 (4세대) 소개글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의 생활방식이 단 한번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당신은 부모님과는 다른 길을 선택합니다.

<3세대 - 힘의 지배자! : 디스 르네>
<규칙>
1. 야망은 마스터 뱀파이어 선택
2. 가족과 살던 집에서 벗어나 본인의 집 얻기
3. 뱀파이어학 스킬 마스터 하기
4. 5명의 뱀파이어 친구 갖기
5. 뱀파이어 훈련에 자원하기

6. 갈증은 무조건 심들의 플라스마로 채우기
7. 야망을 완료하기

<4세대 - 부끄러웠던 삶 : 디스 미나>
<규칙>
0. 3세대에서 부모가 야망을 완료한 순간 시작

1. 야망은 착한 뱀파이어 선택
2. 플라스마 팩과 플라스마 과일로만 갈증을 채우고, 심들에게서 플라스마를 얻지 말기
3. 인간 심과 데이트하고 결혼하기
4. 아이 갖기 (적어도 한 명의 뱀파이어 심과 한 명의 인간 심 아이 얻기)
5. 배우자를 뱀파이어로 만들지 않기

3세대에서 자신감이 가득해서 온동네에 민폐 끼치는 것에 질린 4세대의 이야기가 되겠네요. 지난 글 마지막 시점에서 르네가 세대 목표 달성은 단 하나의 야망 항목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르네가 자기 야망을 보는 건 아닐텐데.. 저렇게 찍힌 게 신기해서 르네까지 나오게 가위질했습니다. 어쨌든 15일 더 생존하면 3세대가 끝나는 건데- 그 15일이 엄청 길더군요. ^^;;

뱀파이어 챌린지로는 4세대, 디스 가문에서는 16세대인 아기의 이름은 미나입니다. 뱀파이어 관련 내용인데 미나가 나와야죠~ 여담으로, 드라큘라 소설에 나오는 미나의 풀네임은 '빌헬미나(Willhelmina, 영어로 읽으면 윌헬미나)'라고 하네요. 독일에 가야 할 것 같은 이름..

그런데.. 아이를 낳긴 낳았는데 말이죠.

외식 장면 1 : 교우관계 무시하고 일단 물고 볼구요..

외식 장면 2 : 일타쌍피..가 아니라, 하나만 물고 끝나지 않기도 합니다.

외식 장면 3 : 수영하다가 배가 고프면 바로 습격하기도 했으며

외식 장면 4 : 다니엘은 허락 받고 먹는 걸 본 적이 없는 듯..

외식 증거자료 5~21은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 심지어는..

플라스마 섭취하러 갔다가 그 집에 불이 나서 불 끈 적도 있습니다. @.@

이렇게 열심히 외식을 하고 다니면서 뭔가 잊은 거 없나요..

아기를 잊었죠. 아기는 저런데 데리고 다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맞벌이이고 둘 다 직장생활을 성실하게 하고 있어서 딸은 쉴틈없이 어린이집에 배송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좀 나아질 수도 있으려나 싶겠지만..

밥 먹을 식탁이 없네요.. 저 의자가 밥먹는 의자가 아닌 것 같은데요.

아, 그리고 화장실. 할.많.하.않.. 실제로 도착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

이쯤되면 아무리 자신만만한 최고의 뱀파이어라도 딸에게 잔소리 좀 들어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엄마 아빠 모두 문제입니다.

그런데 잔소리 시간이 끝나자마자 둘이 바로 눈 맞았습니다. 둘이 가까워지니 바로 유혹적인 분위기 조성 (..)

게다가 이미 들켜서 더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이제는 가정부 플라스마도 노립니다.

어찌어찌 르네는 마스터 뱀파이어 야망을 달성하고- 세대 전환의 시간이 왔는데 이미 모녀관계는 너덜너덜해졌네요..

부모의 무관심과 인간에겐 열악한 주택구조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나이(가) 다음날 미술 신동 야망 달성하고-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니 미나이가 이름 같습니다. ^^)

청소년이 되었지만- 부모와 그리 많이 만나지 못했는지 외로움이 있네요.

부모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는 미나. 야망은 착한 뱀파이어입니다.

그리고 어딘가의 가운데로 이사를 감행합니다.  빈든부르크의 어딘가의 가운데.. 원래 부지명이 저렇습니다.

왠지 빈든부르크라면 사람들과 많이 알고 지낼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빈 땅을 찾아 온 건데 어쩌다보니 독일 스타일 마을이구요.

집도 엄마와는 반대입니다. 엄마는 저택인데 딸은 딱 32칸(4*8)입니다. 가장 작은 집이죠! 간만에 제 글에서 소형주택이 다시 나오네요.

돈은 아직 얼마 없지만.. 이제 청년이 되고 돈은 앞으로 열심히 벌면 되니까- 새로운 시작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차회예고)

미나가 볼 때마다 세번씩 우는 기.병.병.병. 명품 병맛의 세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건 예전에 올렸던 캡쳐인데.. 나무위키의 해당 아이템팩 소개의 저 소개문구가 정말이더군요!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오싹오싹, 미니멀 라이프]

지난 글에서 오리지널 뱀파이어의 삶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만- 신나게 플레이하고 보니 이게 오리지널 뱀파이어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

<3세대 - 힘의 지배자! : 디스 르네>
<규칙>
1. 야망은 마스터 뱀파이어 선택
2. 가족과 살던 집에서 벗어나 본인의 집 얻기
3. 뱀파이어학 스킬 마스터 하기
4. 5명의 뱀파이어 친구 갖기
5. 뱀파이어 훈련에 자원하기

6. 갈증은 무조건 심들의 플라스마로 채우기
7. 야망을 완료하기

지난 글에서 보인 것과 같이 르네는 뱀파이어학 마스터이고, 뱀파이어 훈련도 받았으며, 갈증은 무조건 심들의 플라스마로 채우고 있구요..

뱀파이어 친구가.. 클레어, 알버트, 케이트, 캐롤라인, 칼렙, 엘리자베스 해서 여섯입니다. 외할머니, 부모 포함이긴 하지만 뱀파이어 친구 숫자도 만족했으며

야망도 마스터 뱀파이어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2. 가족과 살던 집에서 벗어나 본인의 집 얻기'
7. 야망을 완료하기
만 마치면 되겠습니다.

 

 

본인의 집 얻기..에 대해서, 시기적으로는 지난 글에 나왔어야 할 사건을 하나 소개해야겠네요.

때는 바야흐로 르네가 초등학교 다니던 때. 포가튼 할로우 마을의 구성은 위와 같았습니다. 마을의 부지 다섯 중 셋을 플레이어 캐릭터가 점령한 상태네요. 남은 부지는 바토레, 블라디어쩌구씨 뿐. 바토레 집은 (칼렙을 가족으로 영입했으니) 이미 봤고 스트라우드 저택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마늘 사랑 주택도 나쁜 집은 아니었는데 역시 저택이 좋아보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만족해하는 르네.

외할머니를 졸라서 이 집을 사자고 합니다. 조용히 팔아달라고 말하는데.. 팔 생각이 없는 블라디어쩌구씨.

마음에 드는 집을 갖지 못해서 풀이 죽은 르네.. 보기 안쓰러우니 최고의 뱀파이어에게 감히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당신과 싸워서 이기면- 이 집을 파는 건 어때요?'

그렇게 졸지에 빗 속의 결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치열한 뱀파이어 스파링이 진행된 결과..

어? 이겼네요? 블라디어쩌구씨가 최고의 뱀파이어 아니었나.. 혹시나 해서 또 해봤는데 또 이기던데요.

결국 스트라우드 저택에서 나가게 된 스트라우드. 이제야 르네가 행복한 웃음을 짓네요..

아직은 르네가 이사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니까 스트라우드 저택은 휴가지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휴가지 마을 3개 중 하나도 활성화된 곳이 없는데 기록적인 첫 휴가를 무려 포가튼 할로우로 가게 되었습니다.

포가튼 할로우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집을 잃은 블라디어쩌구씨는 샌미슈노의 가장 작은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글에서 라소야 가족을 만난 뒤에 블라디어쩌구씨를 만나게 된 것이고 어린 르네가 그렇게 의기양양해 보였던 거죠. 그래도 저택을 판 돈이 있어서 재산은 풍족해보이네요.

 

이제 르네가 청년이 되었으니 그 스트라우드 저택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집이긴 한데.. 그냥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특별히 르네를 위해 저택을 하나 만들어 줬습니다. 플레이어가 큰 집을 지어본 적이 없는 터라 저택 치고는 심플하게 뽑혔습니다. 아직은 1인 주택이라 채울 게 없어서 심플한데, 생활하면서 필요한 게 생기면 더 복잡해질 겁니다.

생활에 필요한 건 대부분 1층에 있습니다. 서재, 욕실, 컴퓨터, 티비, 쇼파, 관까지 다 있죠.

흠.. 부제를 굳이 짓자면 '변기? 과연 급할 때 찾아갈 수 있을까?' 저택임을 고려해서 변기를 하나 놔둔 게 어딥니까. ^^

아직은 쓸 일이 별로 없지만 나중을 위해 배치한 2층. 운동이나 음악을 할 수 있고 식물도 기를 수 있고, 유아용 가구와 침대 등이 놓일 예정입니다. 자세히 보면 그릴이 하나 있는데.. 가는 문이 잠겨있습니다. 음식? 뱀파이어에겐 필요 없잖아요~

3층 또는 옥상. 무려 저택 옥상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3층은 아직 대부분 빈 공간인데 2층까지 차면 추가 침대가 놓일 예정입니다.

작게 보면 잘 모르겠지만.. 저택입니다. 꽤 으리으리하고 폼나는 집이네요.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며 영역표시하고 있는 르네.

그런데 이 집이 거의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데 플라스마가 나올 곳이 없네요.

일단 만만한 라소야 라즈에게는 허락을 받고 플라스마 공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물리면 24시간동안 못 물죠.

로스 습격! 들어가자마자 인사하고 바로 식사했습니다.

'스.. 스.. 뭐더라. 아무튼 동남아 계열 성씨였는데..'하며 찾아보니 스리니바산 가족이네요. 밤에 손님을 맞이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요즘 르네, 너무나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뱀파이어가 원래 이런 거구나 싶으며 밤거리에 널린 게 식량이네요. 그동안 너무 플라스마 팩만 먹었던 것 같네요. 역시 사람이든 뱀파이어든 외식을 해야 하는 거고 음식(?)이 신선해야 만족도가 높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잘 돌아다닌 나머지..

진정한 뱀파이어가 되는 야망 중에 뱀파이어 스파링에서 3번 이겨야 하는 게 있습니다. (이 글 맨 위 참조) 아무리 그래도 엄마를 두들겨패면 쓰나.. ㅎㅎ

진정한 뱀파이어가 되기 위한 다음은 최강의 뱀파이어 전서 읽기, 최고수 뱀파이어 되기 등이라서.. 뱀파이어를 책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짬짬이 이 세계 최고의 뱀파이어인 크리스토퍼 불러서 과외도 받았구요. 왠지 강사에 대한 신뢰가 없어보이는 표정이네요.

공부하다가 힘들면 전화로 배달음식 시켜서 식사도 하고.. (..)

외식을 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먹.튀.. 아니지, 뺑소니로군요.

게다가 그걸 도시생활하는 동네 노인..이 아니고 블라디어쩌구씨에게 들켰나 봅니다. 외면하는 눈빛.

블라디씨는 이제 동네 아파트 노인이 다 되셨네요.

르네의 직업은 도시설계사 - 도시계획가 계열입니다. 최고레벨이 되려면 논리 10, 카리스마 8이 필요한데 방해받지 않고 수련하니까 순식간이네요.

책으로 뱀파이어 수련해서 언제완료하나 싶었는데 초고수 뱀파이어도 생각보다 금방 되더군요. 죽지만 않고 버티면 마스터 뱀파이어 야망이 달성됩니다.

고수 뱀파이어때 이미 햇빛 저항 만랩이었기에 죽을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깨알같이 남의 집 맘대로 들어가는 기능도 탑재한 상태로서 외식에 대한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제 야망 달성은 시간문제, 유일하게 남은 게 '뱀파이어로 추가로 20일 생존하기'인데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후손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타공인의 최고의 뱀파이어 중 하나인데 인간과 데이트할 수는 없고 뱀파이어 중에서 '친척 빼고 여성 빼고 블라디 빼고(?)' 나니 후보가 거의 안 남더군요.

친해진 뒤에 이사오라고 해서 보니, 다른 건 다 어떻게든 하겠는데 저 이슬람 노동자같은 느낌은 뭐랩니까. 이름이 '알바후 알 와사비'일 것 같지 않나요?

따끈따끈한 새 업데이트, 피부색 조절을 선보일 때가 되었네요.

피부색이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그것도 웜톤/중간톤/쿨톤 구분해서 놔줬네요. 참고로 쿨톤 밑에는 기타색..으로 크레파스에서 보던 색들이 있습니다. 외계인 하면 써먹어야 할 듯.

색상만 많아진 게 아니라 슬라이더로 색을 조절하여 추가저장할 수도 있더군요. 조금씩 조금씩 색상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네요. 그런데 (화장 포함) 피부톤 외에는 아직 큰 차이가 없는 상태네요. 아마 한번에 하나씩 확장하려나 봅니다.

이제야 이름에 좀 어울리는 외모가 되었네요. 이름이 다니엘이면 이런 느낌이어야죠.

다니엘을 먹고 버리기 위해 TV는 로맨스 채널 켜놓고, 뱀파이어 매력 3단계 켜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남는 만족포인트로 요염함까지 구매해서 넣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이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적당한 중간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임신테스트..는 변기에서 하는 것이지만, 이미 안개로 이동하는 르네. 변기가 어디에 있든지 순식간에 가더군요. 인간만 물먹는 주택구조입니다. ㅎㅎ

그리고 엄마와는 다르게, 어쨌든 결혼까지는 했습니다. (곰곰히 지난 글을 생각해보면.. 케이트는 덮쳤다고만 썼지, 결혼했다고 쓴 적이 없습니다. 결혼을 안 해서 공식적으로는 싱글이거든요.) 다니엘과 만날 때쯤 유산을 얻으려면 결혼해야 한다는 스팸전화가 왔는데.. 시키는 대로 7일 안에 결혼했더니 고작 2만 3천 정도 주더군요. 지금 재산이 얼마인데!

이렇게 르네의 세대는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다음 글에서 르네가 안 나오는 건 아닌데 르네와 정반대의 심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뱀파이어의 삶 vs 가장 효율적인 인간의 삶..이랄까요.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오싹오싹, 미니멀 라이프]

<2세대 - 외로운 뱀파이어.. : 디스 케이트>
<규칙>
1. 야망은 뱀파이어 가족 선택
2. 하수 뱀파이어 되기
3. 뱀파이어 생성 능력을 얻고 3명의 심을 뱀파이어로 만들기
4. 만들어낸 모든 뱀파이어 부하(?)와 함께 살기
+. 다음 상속자 심이 청년이 되기 전에 야망을 완료하기

하나를 끝내지 않고 다른 걸 하는 형태가 되니까 완전히 뒤죽박죽이네요.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11월 14일 세이브에서 다시 하는 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뭔가 뱀파이어들이 마늘로 고생했던 것 같긴 한데..

심즈4에서 하고픈 건 많은데 제 시간이 부족하네요. 심태기 따위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 이쪽이 예전에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궁금하시면 지난 글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뱀파이어 챌린지가 원래 5+1 세대인데 2세대 진행중이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2세대의 규칙 중 1~4번은 지난 글에서 모두 이뤘습니다. 남은 건 보너스 목표 뿐.

사계절 이야기가 활성화된 세상이라서 계절부터 이야기해야 하겠는데, 이야기의 시작점은 겨울 축제입니다. 서리 할아버지께서 용감하게도 뱀파이어 8명이 사는 집에 오셨다가 선물을 달달 털리셨습니다.. 뱀파이어만 사는데 전통을 지키고자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저 중 몇은 음식 먹으면 배탈나는 상황이었습니다.

 2세대의 보너스 목표까지 모두 달성! 이제 자녀 얻고 잘 물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미 8명이네요.

때마침, 제가 죽이려고 한 것도 아닌데 철없는 심 하나가 눈사람 만들다가 사망. 정말로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다른 심을 죽이려고 했는데.. 어쨌든 땡큐~

하나 줄어봤자 일곱만 해도 충분히 복잡합니다.. 한 층의 곳곳을 다 쓰고 있네요.

가족 구성에 빈 틈이 생긴 김에..

케이트는 그림 그리던 노예 뱀파이어 자녀, 로렌스 알버트를 덮쳐서

네.. 덮쳤습니다.

한큐에 목적을 이뤘네요.

출산까지 일사천리로 죽죽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업에서도 최고봉에 이르러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오리지널의 10가지 직업 중 5개째네요.

 

딸의 이름은 르네입니다. 드디어 8월 리셋 당시 진도였던 디스 가문의 15대에 도달했네요.

르네는 엄청 자신만만한 심입니다.

이때 뭘 했길래 으스대고 다니는지는 다음 글에서 다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자신감에 바탕하여 카리스마 빵빵하게 성장한 르네. 사교 야망을 달성하고

온가족이 달라붙어서 과제를 도와주는 덕분에 무난히 A등급까지 받고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케익 부는 장면은 못 찍었네요.

물론! 자신만만한 르네도 예외없이 마늘 저택의 늪에 빠졌습니다. (..)

사실, 르네의 청소년기는 무척 고단했던 게.. 마늘이 많아서 한동안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고수 뱀파이어가 아니니 햇빛 때문에 밖에 있을 수 없으니 발붙일 곳 자체에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세대 특성상 플라스마 팩을 쓸 수 없습니다.

<3세대 - 힘의 지배자! : 디스 르네>
<규칙>
1. 야망은 진정한 뱀파이어 마스터 뱀파이어 선택
2. 가족과 살던 집에서 벗어나 본인의 집 얻기
3. 뱀파이어학 스킬 마스터 하기
4. 5명의 뱀파이어 친구 갖기
5. 뱀파이어 훈련에 자원하기

6. 갈증은 무조건 심들의 플라스마로 채우기
7. 야망을 완료하기

(번역글에 오류가 있네요. 야망 종류는 마스터 뱀파이어, 보상이 진정한 뱀파이어입니다.)

원래는 상속자가 청년이 되면서 3번째 세대 규칙이 적용되는 건데 익숙해질 겸, 청소년에서 뱀파이어 형질이 발현될 때부터 갈증은 무조건 심들의 플라스마로 채우고 있습니다. 청소년때 팩 빨다가 청년 되어서 변하면 이상하잖아요.

뱀파이어만 살던 집이라 인간이 없다보니 대체 어디서 플라스마를 구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살이 잘 올라서 먹음직스러운 라소야 집으로 결정했습니다.

호감도가 없던 터라 당연히 거절당했습니다. 흑흑..

그래서 그냥 강제로 먹었습니다. ^^*

르네는 어둠의 형상과 평상시 모습에 차이가 있네요. 금발의 뱀파이어가 갈색머리 사람인 척 하고 있습니다.

짭짭하고 나니 엄마가 와서 '플라스마 과일이 있다는 얘기를 못 들었습니까?'하며 따지더군요.

을룡타 구도.. 그래서 다음 끼니는 라소야 지타.

라소야 라즈가 르네 취향에 맞는 피라서 종종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샌미슈노에 이사온 블라디어쩌구 씨도 만나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뱀파이어 친구도 사귀어야죠.

뱀파이어학 레벨도 올려야 하는데 마늘 때문에 집에 못 가고 도서관에서 레벨을 올리는 중.

뱀파이어 사전도 도서관에서 읽었습니다.

엄마도 불러서 뱀파이어 수련을 아파트에서 진행해서 하수뱀파이어(=마늘 저항 가능)가 되었구요.

라즈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게 되면서

강제로 플라스마를 얻을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자기 집인 듯 있습니다.

집안 여기저기에 마늘을 많이 두면 어떻게 되는지는 집에 들어가보면 알텐데 말이죠..

결국 이 아파트에서, 청소년 상태에서 뱀파이어학을 15레벨까지 다 올렸습니다.

이제는 마늘 저항이 있으니까 뱀파이어 수련은 집에서 해도 됩니다.

청소년기에서 할 거를 다 마친 르네. 책임감도 강하고 예의도 바른 착실한 뱀파이어로 잘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챌린지 3세대의 목적을 위해

삥뜯기 시전! 그래도 90%만 가져가는 양심을 보였습니다. 가족을 정리하는 것보다 르네가 떠나는 게 훨씬 빠르죠.

다음 글에서는 (플레이어도 처음 해보는) 마냥 착하지 않은, 오리지널 뱀파이어를 선보이겠네요.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오싹오싹]

제목에 일단락이라고 나와 있듯이, 예전에 썼던 대로, 4세대를 마친 뒤에는 잠시 메인 가족 플레이한 뒤에 5세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세대 : 간디 캐서린>
A(결혼상태, 1~25) : 2.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1. 1
C(후계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5. Master of the Real(붓터치의 달인)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8. Change of Scenery(새로운 풍경)
F(재미 요소, 1~23) : 11. Joker(조커)

제목에 '남은 세대는 백수라도 상관없습니다'를 적었으니 두괄식으로, 5세대 시작 상황부터 선보이겠습니다.

5세대까지 열심히 벌면 50만은 벌겠지..했는데.. 5세대까지 갈 것도 없이 캐서린이 매튜에게 무려 70만을 물려줬습니다. (..) 현재 매주 나가는 공과금이 700시몰 정도인데, 가구 더 안 들이면 1000주를 살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한 세대가 5주라고 해도 5 × 6 = 30주만 더 하면 끝날텐데 말이죠..) 게다가 5세대는 맞벌이인데 그 중 하나가 화가입니다. 하하핫..

대체 캐서린이 그림을 몇 장 판 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걸작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림 레벨은 10레벨이 끝인데 그 뒤도 뭔가 더 오르는 건지.. 걸작 비율이 계속 높아져서 나중에는 그리는 것 중 절반은 걸작이더군요.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고 욕실도 안 가고 사교도 안 떨어지는 (재미와 플라스마만 챙기면 되는) 심이 1-2시간마다 평균 2천씩 꽂아넣다보니 플레이어도 생각없이 보다가 '왜 이리 돈이 많지'싶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종종.. 정전도 있고 고난이 있었습니다.

박쥐 저택의 한가지 문제점.. 우체통이 길가에 있지 않습니다. 왜 저깄는지 모르겠네요. 안 옮기고 그냥 쓰고 있는데- 문제는 4세대의 유일한 어른 심, 캐서린이 뱀파이어라는 거죠. 공과금 내다가 죽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밤에 내야지 하다가 종종 까먹었습니다.

4세대 건축의 특징은 우편함을 향해 확장하는 구조 같네요. 그래도 아직 무척 멉니다~

포가튼 할로우는 다섯 채밖에 안 되는 마을 중 한 집은 마늘 도배이고, 한 집은 우편함 위치가 저 구석이라 목숨 걸고 공과금을 내야 하고.. 뱀파이어를 생각하는 듯 생각하지 않는 마을이네요. (블라디어쩌구, 바토레 남매가 경쟁자를 없애기 위해 저랬나..싶기도요..)

위의 70만을 보고 나면 시시하겠지만- 매튜는 고등학생 되었을 때 이미 37만의 가족재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엄마가 생일 안 챙겨줘도 자신만만하네요.

엄마가 뱀파이어이고 가족에 무관심해서 요리를 안 한다구요? 그러면 매튜가 직접하면 되죠~ 캐서린은 그림만 그리게 자립성을 잘 갖춘 매튜.

매튜는 사실 특성과 직업의 궁합이 안 맞는데.. 노력파로 성장중입니다. 짬나는 대로 자기계발도 하고 있는데 이래봐야 어머니인 캐서린보다 더한 붓수저인 아내에게 상대도 안 되겠죠. (인생무상)

 

돈은 어느 정도 벌었겠다.. 이제 슬슬 며느리를 찾기 위해 댄스파티에 참석한 캐서린

다들 상태가 영.. 아니네요. 두 뱀파이어만 청년이고 나머지는 다 성인 이상입니다. 매튜는 이제 겨우 청소년인데!

게다가 DJ께서는.. 오늘 내일 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매튜가 청년이 되기 전에 세상을 뜨셨지요.

저같이 no CC, no MOD하는 바닐라 유저에게 노령화는 무척 심한 문제인 듯 한데요..

(뉴크레스트 빼고) 현재 열린 마을이 네 개인데요.

윌로우 크릭은 전.멸. 0가구입니다. 오아시스 스프링스는 캐서린이 마늘을 피해 도주한 3세대까지 플레이한 가족이 있어서 0은 아니고

샌미슈노도 전멸. 빈든부르크는 한 집 있긴 하던데.. 초기 NPC는 전멸한 상태이고 들어온 가구도 이미 노인 가구더군요. MCCC를 들여와야 하나.. ^^;;

아닛, 그런데 고등학교 보내면서 '친구 사귀기'를 했더니 떡하니 여고생 친구를 하나 만났습니다.

여기에 청소년층이 있던가 싶어서 봤더니.. 정말로 한 명 있더군요. 게다가 1인 가구! 정말 신기하네요.

외모를 볼 때 엄청 도도해 보였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친해질 수 있는 친구였습니다.

며느리 감이니 당연히 집에 데리고 와야죠.

무려, 캐서린에게도 없는 창의적 특성을 지닌 심입니다. 잘 키우면 훌륭한 그림공장 화가가 되겠네요.

상대가 '속물'이니 돈있는 척 하는 매튜.

같이 사랑의 불장난(?)도 하고 같이 잠도 자고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표정이 별로 유혹적이진 않은데.. 가족 재산이 유혹적이네요.

이렇게 엄마는 열심히 돈을 벌고, 아들은 열심히 청춘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잔고를 확인하는 듯 하죠? 참고로 이때 이미 가족재산이 55만..

매튜는 어딘가 핀트가 어긋난 특성과 함께 청년이 되었습니다. 뭐가 핀트가 어긋났는지 나타낼 겸.. 5세대 목표를 공개하자면

<5세대 : 간디 매튜>
A(결혼상태, 1~25) : 6. Couple(커플)
B(자녀수, 1~10) : 7. 3
C(후계자 직업, 1~10) : 4.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29. Public Relations(홍보 전문가)
D(보조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D1(정규직,1~29) : 22. Detective(경찰) 6. Patron of the Arts(예술의 후원자)
E(세대 목표, 1~17) : 3. Perfect Children(완벽한 아이들)
F(재미 요소, 1~23) : 9. Half-Siblings(배다른 형제)

경찰은 제가 아직 할 수 없는 직업이라서 재선택한 결과이며, 후계자 직업이 홍보전문가(카리스마, 글쓰기 레벨 필요)인데 특성은 천재, 활기참입니다. 참 쓸모없어요~ 아기가 셋인데 완벽한 아이들 나왔고, 그나마도 배다른 형제 나왔네요. 배다른 형제..는 단골 선택지 같습니다.. ㅠㅠ

재택근무 과제가 뜬금없이 향신료 시장에서 사람들과 '알아 가기' 상호작용 하는 것이었습니다. 샌미슈노가 전멸인데 이런 미션을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다행히 가보니까 사람이 많이 있더군요.

직업선택 직후 보너스 재택근무 과제, 원래 출근시 과제 모두 이루었더니 딱 한번 출근으로 승진하면서 2차직업으로 넘어갔습니다. 카리스마가 아직 7레벨밖에 안 되긴 하지만 짬짬이 올리면 되니 승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아이를 셋이나 얻으려면 어서빨리 결혼을 해야할텐데.. 아리아가 계속 청소년이네요.

원래 마을 거주가 아닌 아리아를 잠시 뉴크레스트에 놓고 상태를 봤는데.. 이거 버그인가 나이를 안 먹고 있네요. ㅠㅠ

원래 결혼해서 데려와야 하지만- 일단은 모셔왔습니다.

캐서린이 그림도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가르쳐서 좋은 친구가 되었고..한데 생각해보니까 1인가구를 데려와서 돈이 2만이 늘었네요?

그래서 아리아가 들어온 날, 바로 캐서린이 2만을 들고 나갔습니다. (응?)

이렇게 캐서린은 70만을 벌고놓고는, 세대가 바뀌자마자 토사구팽.

처음에는 아예 집도 안 줄 뻔 했는데, 생각해보니 벨라가문의 첫 시작이 된 집이 현재 비어있습니다. (알베타가 전재산을 들고 도망치면서 잊혀진 그 집입니다.) 그런데 이 집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건축모드에서 가구 몇 개 없애주고 결국 입주 성공. 돈이 얼마 없는 것 같긴 한데.. 이젤 하나 사고 그림 시작할 돈만 있으면 수십만도 만드는 심이니까 굶어죽을 걱정은 없습니다. 아니지.. 어차피 뱀파이어라 굶어죽진 않습니다.

아직 아들과 집에 미련이 있는지 예비 며느리(?)를 절벽으로 유인하는 캐서린의 모습으로 이 글을 마무리해야겠네요.

 

 

 

 

다음 글부터는

북적북적한 디스네 뱀파이어 식구들..과

블라디어쩌구씨를 내려다보며 행복해하는 어떤 금수저 꼬마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건 다다음글)

설정

트랙백

댓글

심즈4 이야기만 수십개 쓰다가 간만에 심즈4에서 벗어난 글입니다. 이전 글도 랜덤 레거시 플레이였고 다음 글도 랜덤 레거시 플레이 이야기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 글에서 아사도 이야기를 하면서 친숙한 주제라고 적은 김에 별도로 간단하게 적자면.. 저는 현재 스페인어도 모르는 주제에 아르헨티나에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생활하면서 보는 풍경도 한국과 다르다 보니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사람을 검열하는 데에는 스마일맨이 적격이죠.

우선 선보이는 사진의 주인공은.. 심즈를 하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단어, llama입니다. l이 두 개 붙어있는 것에 대한 발음이 나라마다 다른데.. 스페인어 안 쓰는 곳에서 별 생각없이 읽으면 라마..가 되고, 스페인에서는 야마..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 동네에선 쟈마..라고 읽습니다. 전세계에서 이 근처에서만 사는 동물인데 무척 유명하죠.

여기서는 그보다 작은 동물인 alpaca도 자주 보이고 (알파카는 많이들 아실테죠) 정말 많이 보이는 게 vicuña라고 하는 녀석인데.. 라마 친척인 주제에 생긴 건 사슴같이 생겼습니다. 이게 멸종위기종이라서 죽이면 안 된다길래 로드킬 안 하려고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 호수에는 플라밍고가 사는데 생각보다 분홍색이 진하지 않더군요.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그렇다던데.. 역시 먹을 게 별로 없는 곳인가 봅니다.

주변에 먹을 게 별로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해발 4630m..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한라산 정상도 2천이 안 되는 터라 아마 상상이 잘 안 될 겁니다. 숨쉬는 것 자체가 일이고- 생각없이 뛰었다가 후회하며- 실제로 숨 못 쉬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졌는데, 예전에는 정말로 잘 때마다 '이렇게 누웠다가 영영 못 일어나면 어쩌지?'했습니다.

산림한계선을 넘어서는 지역이라서 나무가 없구요.. 이런 풀만 자라더군요. 잘 모르지만 선인장의 일종일 겁니다. 만져보면 따갑더군요. 그나마 지금이 초여름이고 푸르른 계절이라 저 정도 색이지, 겨울에 보면 정말 누렇습니다.

차타고 한참 내려가서 해발 3000미터쯤 되면 익숙한 선인장이 보이더군요. 나무가 안 자라니까 나무 대신 저렇게 선인장이 있네요.

한참 내려가면 슬슬 나무가 나오긴 하는데.. 저 뒤의 산이 녹색이고 빨간색이고 하는 건 숲이나 단풍나무가 있어서가 아니고 그냥 흙색이 저렇습니다. 자세히 보면 산에 나무는 하나도 없는데 알록달록하더군요.

해발 4천미터에서 뭐하는지는.. 저는 블로그에 직장 이야기를 안 쓰려니 넘어가고 검색해보면 아실 수도 있습니다. ^^

 

이게 이 동네의 Asado입니다. 한국식으로 풀어쓰면 숯불 갈비 구이 비슷한 것인데 보통 저렇게 잘라서 나눠주더군요. 소박한 잔치음식 같은 개념인데..

심지어 회사 식당 메뉴로도 가끔 등장합니다. 짜고 기름져서 밥반찬으로 괜찮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대표음식으로 empanada가 있습니다. 생긴 것과 같이 구운 만두와 비슷합니다. 속에 소고기가 들어있기도 하고, 치즈가 들어있기도 하더군요. 간단히 식사할 때 콜라 한 병에 만두 몇 개 먹을 때가 많습니다. 콜라는 한국에도 많이 있는 음료입니다만- 여기 사람들은 탄산음료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하더군요. 사탕수수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콜라가 한국보다 더 달고 맛있습니다. ^^

아르헨티나는 좋은 나라입니다~ 소고기가 무척 싸거든요.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요즘에 소고기 구이 한 접시면.. 현재 환율 생각하면 한 3천원 나오려나 싶고.. 마트에서 소고기 1kg 사면 6천원쯤 하는 동네입니다.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더 저렴해지겠네요. 농담 약간 보태서 한국인이 밥먹듯이 여기는 소고기를 먹고, 돈 없으면 소고기나 구워먹어야 하는 동네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소고기가 그렇게 싸고 맛있으며, 밀가루도 싸고 좋은데.. 햄버거는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맛입니다. (맥도날드가 스테이크보다 비싼데 맛이 없어요..)

심즈4 하면서 asado나 choripán(이거 자체는 이번 글에 안 나왔지만, 이게 소시지 샌드위치 같은 것인데 그 소시지가 되는 chorizo는 위에 나왔습니다.) 같은 게 나오는 게 반가워서 써봤습니다. Chimichurri 소스는 사진 찍어둔 게 없네요. ^^;

'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보다 험난했던 귀국길  (0) 2021.04.12
유튜브 덕분에 잠시 추억여행중입니다  (0) 2021.03.29
조금씩 연결중...  (0) 2020.10.13
VPN 쓰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0) 2020.10.05

설정

트랙백

댓글

[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오싹오싹]

원래는 랜덤 레거시 시리즈를 딱 10개 쓰면서 4세대까지 마무리하고 디스 가족 진행과 병행하려고 했는데 4세대 전체를 글 하나로 쓰면 너무 많이 축약될 것 같네요. 게다가 심즈4가 플레이 시간이 길다보니 한 세대를 플레이하고 포스팅하기엔 공백이 너무 기네요. 더 늦어지면 안 될 듯 하니 나눠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4세대 : 간디 캐서린>
A(결혼상태, 1~25) : 2.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1. 1
C(후계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5. Master of the Real(붓터치의 달인)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8. Change of Scenery(새로운 풍경)
F(재미 요소, 1~23) : 11. Joker(조커)

아이는 엄마 성을 따르는 것을 그대로 활용중인 터라 4세대부터는 심의 이름이 한글인데, 3세대까지는 온갖 기괴한 이름이 나와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글로 보니 캐서린 같은 일반적인 이름도 어색하네요. 성씨 때문인 듯..

세대 목표 (새로운 풍경) 완료~ 왜 밤에 이사했냐면.. 뱀파이어니까요.

참고로, 새로 이사온 '박쥐 저택'은 완전히 빈 땅이었습니다.. 게다가 랜덤으로 부지 특성을 선택했는데 부지 특성 주사위가 0개로 나와서.. 부지 특성도 없고 완전히 밋밋한 땅이네요.

새로운 집.. 잘 보이지 않겠지만 벽지 무늬가 하나같이 으스스하고 전등 하나 없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확실하네요. 눈치채셨겠지만 4세대 추가 DLC는 오싹오싹입니다. ^^

원래 42230 시몰이었으니 약 4400 시몰로 집을 지었습니다. 플레이어 기준, 심즈4 플레이상 가장 싼 거주공간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저 끝도 없는 자신감은 뭐지.

어쨌거나, 이젤을 놓을 수 있는 집을 지어놨으니 그림공장을 시작해야죠. 100시몰 쓰면서 첫 작품 개시!

이미 그림 10레벨이라 1-2시간이면 최소 1천시몰짜리 그림이 나오는데 직업은 시간당 29시몰. 이거 출근할 맛이 안 나네요.

첫그림부터 바로 1538 시몰에 팔고, 자신만만해진 캐서린. 돈벌기 쉽네요~

역시 회사 다녀서는 돈이 벌리지 않습니다. 8시간에 280이라니! 그 시간에 그림을 그리면 얼마인데!

소소하게 하루만 그림 더 그려서 분유값 마련한 뒤 입양을 개시했습니다. 독신이니 먹.버.안하고 자녀를 얻으려면 입양해야죠. ^^

출산의 고통 없이 무사히 이번 세대의 자녀수까지 완료.

욕실 빼고 나머지는 이 안에서 해결가능한 상황이겠네요. 집이 좀 오밀조밀합니다..

그림 그리느랴 바쁘긴 해도 마음을 열고 매튜를 환영합니다. 벌써 또는, 아직 좋은 친구네요. ^^

적당히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다보니 짠~하고 매튜가 유아가 되었습니다.

부잣집 철없는 아들 1호..처럼 생겼네요. 나중에 다 자라면 PPAP부를 듯한 외모..

그리고 이때, 코르빈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분가했을 때 이미 코르빈은 노인이었기 때문에 이내 죽음이 찾아왔네요.

그래도 슬퍼할 겨를 따위 없습니다. 고인의 손자인 매튜는 아직도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는데 딸은 연속된 걸작으로 자신만만한 상태네요. 오로지, 그림, 그림!

캐서린이 드디어 붓터치의 달인 계열로 진입하였습니다. 배경은 빈 그릇을 쳐다보는 매튜네요.

승진자는 몹시 재미없어하는 모습입니다.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올라봐야 한 시간에 겨우 65. 승진 보너스조차 그림 한 장 값이 안 되네요.

메튜 얘기가 나온 김에, 저렇게 평온하게 자고 있는 모습인데..

사실은 둘이 서로 원수라는 사실. ㅎㅎ (진실은 저 너머에..)

점점 캐서린과 매튜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매튜의 침대도 점점 구석으로 밀려났습니다.

엄마는 열심히 그림이나 그리고 있고.. 아들은 구석에 처박혀서 침대 외에 아무 것도 없는 기괴한 방에서 잠들었네요.

결국 무관심 속에 생일도 그냥 가버렸습니다. 정말 우울해 보이네요.

에잇, 이깟 그림이 뭐라고..하며 이젤을 쳐다보는 매튜.

문득 가족 재산을 확인하더니 슬픔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것저것 사고픈 것 생각을 하는 듯 싶은데..

집부터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빛의 영역과 어둠의 영역이 확 갈리는데~ 어쨌든 한 채입니다.

매튜의 영역은 전기도 있고, 창문도 있는, 무척 밝은 집입니다. 그리고.. 주방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요리기술이라는 것을 습득한 캐서린. (즉, 그동안 매튜는 제대로 된 요리를 먹은 적이 없습니다.)

구이를 해볼까 합니다. 여담으로, 플레이어에게 낯익은 음식이 많이 있네요. 어제도 아사도 먹었는데.. ^^

당연한 거겠지만 캐서린은 무척 금방 '엄청난 갑부' 야망을 달성하였으며

매튜 또한 이에 질세라 야망을 달성하였습니다.

캐서린이 붓터치의 달인 계열 최고 레벨에 오르니 이제야 시급이 쓸만해지네요.

어느샌가 매튜와 캐서린의 관계가 무척 많이 개선되었고 좋은 감정이 많이 쌓였습니다. 역시 매튜도 세상의 진리를 아는 것이죠.

엄마에게 계속 살갑게 대한 결과 사교력 기술을 마스터할 지경에 이르렀네요.

매튜의 표정을 보니.. 이제 돈의 맛을 안 표정 같네요.

이번 글에 돈 버는 이야기를 썼으니, 다음 글에는 돈을 쓰는 이야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