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Get to work,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캠핑을 떠나요, 외식하기 좋은 날, 뱀파이어,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럭셔리 파티, 로맨틱 가든, 키즈룸]

대단원[大團圓] : 어떤 일이나 행사의 마지막 단계. 이미 지난 글에서 마지막 세대까지 나왔으니 정리하는 글이 되겠네요. 다만, 글은 하나 남았습니다.

<10세대 : 화이트 알버트>
A(결혼상태, 1~25) : 15. Couple(커플)
B(자녀수, 1~10) : 2. 1
C(후계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11. Space Ranger(우주 레인저)
D(보조자 직업, 1~10) : 2.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D1(정규직,1~29) : 3. Author(작가)
E(세대 목표, 1~17) : 11. Friendship is Forever(우리 우정 영원히!)
F(재미 요소, 1~23) : 7. Perfect Attendance(개근상)

10세대의 재미 요소인 '개근상'은 학교든 직장이든 '지각 하지 말 것', '휴가 없이 빼먹지 말 것'이 규칙인데.. 그건 제겐 기본옵션이라서 새삼스럽지 않네요.

10세대 후계자, 알버트는 우주비행사인데 이미 청소년때부터 관련된 스킬 레벨이 있었구요.

배우자인 헤일리는 문인 직업인데 직업도 처음부터, 스킬도 처음부터이네요.

따라서 오자마자 열심히 글쓰기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드 트레이닝 시켰는지 몰라도.. 아직은 출근했다 하면 승진이네요. 이틀만에 직업레벨 3에 도착했고.. 이미 글쓰기 스킬 5레벨로- 승진요건은 이미 두어단계 위까지 가 있는 상황이네요.

 알버트는.. A등급 고등학생이었기에 시작부터 직업레벨 3이었는데.. 운동하는 모습만 봐도- 이미 고레벨.

승진 요구치는 운동 3레벨인데 이미 7레벨이구요. 논리는 이 직업 끝까지 가도 6레벨이면 되는데 현재 5레벨 절반 정도입니다. 우주비행사 계열은 여러번 해보고 익숙한 터라.. 스킬레벨 부족해서 승진 못할 일은 없을 겁니다.

심지어 아기도 활기찹니다..

집안일이 뭔가요.. 가정부, 베이비시터, 수리공 풀가동 중. 아기도 늘 케어받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심들이 게으른가.. 육아는 늘 고되네요.

게다가 아기의 욕구상태도 엉망이구요.

이럴 때는 하루 쉬어봐야죠~!

나름대로 그래나이트 폴스에서 가장 비싼 숙소인데- 비용이 눈꼽만큼이네요.

짜잔~ 플레이어 기준으로도 심즈4 라이프에서 그래나이트 폴스를 제대로 방문한 건 처음인 터라 두근두근하네요. 지난번에 샌미슈노 펜트하우스를 고쳐서 휴양한 적 있지만- 휴양지는 처음이군요.

관리인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캠핑용품을 사는 곳이 어디라는 건지.. @@

그래도 여기는 집이라서 다들 어떻게든 돌아다니며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풀밭에 널부러진 심도 있고, 그 옆에서는.. 전 캠프파이어 장소인 줄 알았는데 뭘 던지는 놀이를 하는 곳이었네요. 뭔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 둘이 부부인데 전혀 친근감이 없어보이는데요..

불도 붙이고,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불에서 놀다가 화상도 입었습니다. 역시 듣던 대로 캠프팩은 재해가 많네요.

아기까지 데려온 게 살짝 고민되었는데- 다행히 알아서 낮잠 잘 자고 있습니다. ^^;

잘 놀고 있는데 할머니의 전화가 오는군요. 아이리스는 정말 오래 살고 있습니다.

8세대의 그 난리 속에서 살아남아서 그런지.. 밑으로 3세대까지 보고 있네요. (밥 안 줬다고 뺐긴 아기는 아직도 아기로 나오네요. ^^;) 이러다가 챌린지 끝까지 생존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한밤중에 유아용 침대를 사기 위해 산림관리소를 찾았습니다.

캠핑은 원래 돈 쓰는 거지..싶지만- 침대까지 사며 휴가를 보낼 줄은 몰랐네요. ^^;

그렇게 밤을 잘 보내고 호숫가 휴양지 휴가를 종료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와서 2-3일 지난 뒤, 갑자기 많은 심에게 동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아이리스의 사망소식이네요. 이제 8세대까지 완전히 저물었군요.

그리고 우연히 봤는데.. 변장한 외계인은 감정의 아우라가 눈에 보이는군요. 할머니의 사망 때문에 한동안 파란색 아우라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년을 앞둔 트레버는 얌전히 늙는가 싶더니 갑자기 외계인에게 납치당했습니다. 다행히 직후에 노인이 되었더니 임신은 더 이상 되지 않더군요. (..)

그 사이 에드워드가 취학아동이 되면서 더 이상 변기, 유아용의자 등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가족의 이동이 편해졌으니 2차 캠핑을 준비중입니다. 다들 딴생각을 숨기지 않는군요.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는 캠프장을 빌렸습니다.

6인 가족인데 8명이나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외지인이 같이 있군요. 우리 식구는 아닙니다. ^^;

정말로 허전~한 캠프장의 모습입니다.

이것저것 설치하고 보니 살만해졌네요. 텐트(4인용 추정), 침대 2개에 아이스박스까지 구비했습니다.

가만히 두고 보니, 남성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네요..

다른 곳에서는 여성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구요.. 그런데 6명이 왔는데 하나가 빕니다.

호기심 많은 과학자 심께서는 다른 일행과 함께하고 있군요.. 응?? 곰???

심지어 곰에게 채식을 주장하고 왔습니다. (..)

별다른 일 없이 캠핑하고 오나 했더니 화재도 한번 냈구요..

그래도 휴가를 다녀오면 좋은 것만 기억하는 법이죠. 영감받음 버프를 받았네요.

트레버는 캠핑 갔다 와서 또 외계인에 납치당했습니다. (..) 세번 납치되는 것도 업적이군요.

사실, 외계인이라고 터부시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어느덧 청년이 된 도널드(외계인)..

아주 평범하게 형수와 운동하는 사이입니다. 나이도 다른 심과 같이 먹고.. 별다른 거 없네요.

어느새 9세대 심들은 모두 노년이 되었습니다. (부부 아닙니다. 남매입니다..)

트레버는 노인이 되니까 남들 체스에 훈수나 두는 모습입니다. (사실은 논리 스킬 조언 중.)

알버트는 논리 스킬을 미리 올렸지만- 헤일리는 작가 분기로 가기 전까지는 논리가 필요 없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논리를 올리고 있는데 논리 10레벨인 트레버가 이런 데에 도움이 되네요.

작가 얘기 나온 김에, 이제 시급 60인데.. 인세는 하루에 2300이네요. 과학자 최고레벨 직업에서 승진 두어번 한 트레버가 한번 출근하면 2300인데.. 작가도 성실하게 하면 벌이가 괜찮은 직업이네요.

이제 막바지..를 이야기 하자면 에드워드는 미술 신동 야망을 달성하고 A등급 초등학생도 되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7일이나 남았습니다.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니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 드네요.

결국 그 사이에 트레버도 세상을 떠나고..

그 동생인 몰리도 세상을 떠나면서- 9세대까지 모두 아웃.

그리고 어린이였을 때에는 이렇게나 예쁜 얼굴이던 워드워드가..

이렇게 변화했구요. 촛불 하나 불었다고 이 모양이 되다니!!

그리고- 어떤 심이 외계인인 것은 공공연한 비밀인가 봅니다. 도널드는 이 집에서 태어난 심이고 오히려 헤일리가 결혼으로 늦게 합류한 것인데.. 남들 다 아는 거를 새삼 폭로하는군요.

가구를 새로 놓기만 하고 치우는 게 없어서 그런가.. 공과금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그래도 작가가 하나 있어서 하루에 7천씩 부수입을 올리고 있어서 돈은 오히려 계속 늘고 있네요.

10세대 후계자 심인 알버트는 우주 레인저 직업의 끝까지 갔구요..

다만, 헤일리는 작가로서는- 한 번만 더 출근하면 직업 최고레벨이 되는 상황에서

에드워드가 청년이 되면서.. 딱 한번 출근이 모자라서 최고 직업레벨을 못 했네요.

이 게임이 승진편차가 적구나 싶은 게, A등급 고등학생으로 마쳐서 직업레벨 3부터 시작하는 알버트는 최고레벨로 출근 한 번 했고, 직업레벨 1부터 시작한 헤일리는 최고레벨에 출근 한 번이 부족했는데, 직업레벨 1부터 3되는 게 출근 두 번이니.. 작가나 우주 레인저나 최고레벨되는 데 필요한 기간은 거의 같은 듯 합니다.

짠~ 중간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남은 가족은 이렇게 넷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재산. 며칠만 더 하면 200만 되었을텐데 198만에서 종결이네요.

이렇게 하여 (시작심인 Jacklyn를 1세대라고 부르면) 11세대인 에드워드가 청년이 되면서 길고 긴 랜덤 레거시 챌린지가 끝났습니다. 랜덤 레거시 챌린지 글 자체는 하나 더 남았구요- 몇가지 일을 처리하고 후일담(?)을 적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잠시 다른 일 하고 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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