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Get to work,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오싹오싹, 영화보는 날, 럭셔리 파티, 로맨틱 가든, 키즈룸]

드디어 get to work를 오픈하게 되었네요. 이제 외식하기 좋은 날(9세대), 캠핑을 떠나요(10세대) 두 개의 게임팩이 남았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적절하게도 직업에 전문직(의사)이 하나 뽑혔습니다.

<8세대 : 화이트 아이리스>
A(결혼상태, 1~25) : 8. Couple(커플)
B(자녀수, 1~10) : 4. 2
C(후계자 직업, 1~10) : 1.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19. Management(경영자)
D(보조자 직업, 1~10) : 9. Career Hopper(직업 방랑자)
  D1(정규직,1~29) : 28. Internet Personality(인터넷 스타) 1. Musician(음악가) 17. Bodybuilder(보디빌더) 21. Doctor(의사) 7. Diamond Agent(다이아몬드 요원)
E(세대 목표, 1~17) : 17. Domestic Dilemma(집안사정)
F(재미 요소, 1~23) : 6. Runs in the Family(혈통)

8세대 목표는 집안사정(부정적 부지특성 하나 추가 후 이를 극복하는 스토리 제시), 재미 요소는 혈통(후계자의 특성 중 하나를 골라서 아이들에게 전달)인데요. 7세대의 주사위를 굴려서 아이가 5명 나왔을 때부터 생각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8세대 세대목표가 적절하네요.

 

7세대가 아이가 다섯이나 되었기 때문에 잠시 가족소개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앞에 있는 둘이 부모인 베이커 케빈, 화이트 캔디이구요. 뒤에 5남매가 앉았는데 왼쪽부터 첫째 아이리스, 둘째 제임스, 셋째 에드워드, 넷째 자스민, 다섯째 마리오의 순서입니다. 왜 이리 케빈이 퀭해보이죠? ^^;

이제 공과금이 무려 1만을 넘는군요! 재산이 179만 남아있긴 한데.. 돈을 벌어야겠죠?

네자리 액수는 시시해서 안 찍는다고 했습니다만, 11000짜리는 찍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캔디가 평균 그림 품질은 앞선 세대보다 낮은데 가끔 어마어마한 작품을 내놓네요. 간헐적 천재인가 봅니다. ^^;

아이리스도 돈을 벌기 위해 피라미드.. 아니, 사업가 계열 직업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청년기를 맞이하여, OL의 매력을 뽐내며 남심을 만나고

흠흠.. 임신테스트 안 해도 결과를 알겠습니다.

새로운 식구를 환영합니다~

임신이 먼저 확인되었긴 하지만 결혼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리스는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이름은 트레버라고 합니다. 9세대의 주사위 결과는 이 글의 마지막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니저 직급만 쳐다보다가 때려친 아빠와 달리 아이리스는 경영자 냄새가 나는 직업에 도착했네요.

남편인 데릭은 인터넷 스타 계열 직업인데, 아무래도 승진 싹수가 아~주 노랗습니다.

그래서 때려치라고 했습니다.

데릭의 파란만장한 직장 이야기는 밑에서 다시 나오겠구요. 데릴사위마냥 처가에 휘둘리는 데릭의 직장 생활보다 더 중요한.. 8세대의 핵심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대목표와 관련이 있죠.

케빈이 노인이 되면서부터

부지 주변에 유령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둘째 제임스가 스크린을 고치다가 그만 감전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케익만 불면 청년인데.. 안타깝게도 요절을 했습니다.

셋째 에드워드는 야외에서 플랜틴 구이를 하는 중에

그릴에서 화재가 나서 죽을 위기를 겪더니만

역시 청년이 되기 전에 복어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들 갑자기 죽는 와중에, 데릭은 히스테릭을 보이네요.. 웃겨 죽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합니다.

뭐 잘못 먹고 죽은 것에 이어서 아사가 발생하고

익사까지.. 재앙이 끊이지 않네요.

부지특성 - 호러.. 유령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집이 되었습니다. 귀신 나오는 집이라 사람들이 겁에 질리고 알 수 없는 죽음이 계속되는 상황. 과연 트레버는 순조롭게 청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두둥)

지난 세대에서는 찾아가서 만났던 밈지가 방문하기도 하고..

어쨌든, 유령이면 누구든 찾아올 수 있는 것 같네요. 에드워드가 와도 심들이 겁먹음 무들렛 띄웁니다. 물귀신 이야기처럼 유령이 유령을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에 비해선 사소한 문제이지만 별 별 유령이 다 찾아오면서

화장실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케빈의 손재주 스킬이 쭉쭉 오르네요. (..)

과연 이 귀신의 집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는 다음 글인 '해답편'에서 마저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문제편'이니까요. ^^

위에서 데릭 이야기를 하다가 넘어온 건데, 데릭의 두번째 직업은 비밀 요원이었습니다.

현장요원으로 승진을 했는데

이 직업은 장인인 케빈이 못마땅해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케빈이 악당계열 브레인(9레벨 직업)인데 사위가 첩보요원이라니.. 꺼림직하죠.

사위 직업에 불만이면 딸은 뭐하냐..한다면 딸은 사장님입니다. 범죄기업은 아닐 거라 믿습니다.

인자한 여사장님의 모습이네요.

'그만두면 되잖아요'하며 진정시키는 데릭.

그렇게 비밀요원을 그만두었는데

불과 며칠 후 케빈이 사망했습니다. ^^; 천수를 누린 거니 아쉬울 건 없는데

반나절만 더 살아서 출근을 한번만 더 했으면 직업 최고레벨 갔을텐데 그건 아깝네요.

그리고 며칠 뒤 캔디까지 사망하면서 7세대 심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한때 8인가족이 꽉 찼었는데 어느새 3인까지 줄어서 가족창이 무척 허전하네요.

무척 지쳐보이는 모습의 아이리스, 남편에게 찾아가는 이유는

가족이 하나 늘어날 것 같아서였죠. 허전한 게 있으면 채워넣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둘째는 딸이었습니다. 이름은 몰리~

그건 그렇고, 앞서서 비밀요원을 그만 둔 데릭의 세번째 직업은 엔터테이너였습니다.

무럭무럭 승진해서 오프닝 공연을 담당하는 자리에까지 올랐고

악기를 연습하는데 말이죠..

아.. 그러니까.. 말이죠.. 재능이 부족한 것 같네요. 남편은 선글라스 끼고 야외에서 활기차게 악기 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걸 듣는 아내 입장에서는 고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두라는 압박을 받은 데릭은, 활기찬 성격을 활용할 체육계로 직업을 바꿨습니다. 물당번 치고는 너무 성실하게 운동하고 있는 것 같네요.

승진에 승진을 거듭~ 팀 마스코트라는 직업까지 올랐습니다.

아하.. 팀 마스코트.. 의상이 끝내주세요. 이 직업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다섯번째 직업으로 폼나고 쓸모있는 직업인 의사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데릭은 청년에서 성인이 되었죠. (청년기에 직업 다섯 가지 경험..)

8세대의 중년기, 그러니까 전문직인 의사가 된 데릭의 모습, 경영자 직업의 끝을 찍은 아이리스의 모습은 다음 글에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잘 성장하고 있는 트레버의 유년기도 다음 글에 나올 예정입니다. 9세대의 세대목표 때문에 다음 글에서는 트레버가 이따금 나올 예정이네요.

<9세대 : 화이트 트레버>
A(결혼상태, 1~25) : 4.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6. 2
C(후계자 직업, 1~10) : 5.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23. Scientist(과학자)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11. Friendship is Forever(우리 우정 영원히!)
F(재미 요소, 1~23) : 13. Gourmet(고급입맛)

8세대에서 Get to work 오픈하면서 (직업 방랑자 중 하나이지만) 전문직 뽑고, 9세대에서 외식팩 오픈할 건데 재미요소가 고급입맛. 아직 공개하진 않았다만 10세대도 캠핑 오픈과 연결되는 세대목표입니다. 뽑기 운 좋네요. ^^

 

 

[2월 20일 추가]

심즈4는 여전히 재밌게 하고 있는데 너무 제 스타일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어떻게 글을 올리는 게 좋을까 잠시 생각 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이다 보니 금방 올 수도 있는데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아직은 언제쯤 다음 글이 올라올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티스토리 방문 자체는 하루에도 몇번씩 하니까 별로 다른 점은 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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