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지난 글에서 '중년의 위기'에 대한 주사위 굴리기를 했고 이후의 목표를 적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3세대 : Korbin Vela>
A(결혼상태, 1~25) : 21. Couple w/ Help(커플과 도우미)
B(자녀수, 1~10) : 4. 2
C(후계자 직업, 1~10) : 4.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15. eSport Gamer(프로게이머)
D(보조자 직업, 1~10) : 10. Unemployed(무직)
D(보조자 직업, 1~10) : 9. Career Hopper(직업방랑자)
  D1(정규직,1~29) : 6. Patron of the Arts(예술의 후원자), 10. Oracle(오라클), 16. Start-up Entrepeneur(창업의 귀재), 25. Food Critic(음식평론가), 26. Charity Organizer(자선활동가)
E(세대 목표, 1~17) : 12. Midlife Crisis(중년의 위기)
F(재미 요소, 1~23) : 3. Mischief Managed(계획된 장난)

직업, 재미요소 바꾸고 스킬획득 하나 더 뽑았는데, 후계자가 번듯한 직업이 없던 게 안타까웠는데 잘 뽑았네요.

 

청년에서 성인이 되면서 큰 뜻을 품은 코르빈,

장난 레벨 상승에 정진하여 레벨 3에 이르렀고

뱀파이어 종족 대표 미녀에게도 장난 전화를 걸고,

고맙기 이를 데 없는 베이비시터에게도 장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만 창의력이 부족한지 매번 레파토리가 똑같네요.

그리고 원래 2레벨이었던 뱀파이어학도 열심히 공부해서

5개만 더 올리면 되는 건데 보너스로 1개 더 올려서 8레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업생활도 성실하게 임해서..

열심히 게임(및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프로게이머 계열까지 승진했습니다. E스포츠 참가자가 되기 위해서 '프로그래밍 6레벨, 게임 5레벨'이 필요하다니.. 심즈 세상도 프로게이머 되기 힘든 세상이네요.

누군가는 한번 보고 싶어하셨을 메뉴인 '실시간 게임 방송하기' 메뉴가 정상적으로 뜨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뉴에 이것저것 나오는 프로게이머 직업의 챌린지상 수익수단에 실시간 게임 방송, 게임 대회 참가가 없습니다.

이름에 어울리게 프로게이머까지 갔는데.. (1시간에 194 시몰이라니.. 프로게이머란 이름이 아깝지 않습니다.)

옷차림과 어울리지 않는 연령대로 인하여 왠지 노인학대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렇게 돈이 부족한 집안은 아닙니다. ^^

사실 이 집안에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하는 심은 코르빈이 아닌데.. 어린 시절 천재성을 뿜뿜 보여주던 안나벨라는,

원래 그림 스킬이 있었기 때문에 무난히 '예술의 후원자' 계열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능이 많았던 터라.. 한가지 직업에 정착하는 법이 없는 심이었다 보니

비평가로도 음식 비평가 계열까지 가보게 되고

정치인으로서도 고급직업인 자선활동가 계열까지 가보고

IT도 찍어보고 하며 정말 다재다능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뭔가 무척 열심히 살긴 하는데 생각보다 수익도 시원찮고.. 뭔가 기대받던 삶이 아닌 듯 합니다.

결국 기술전문가 계열도 고급직업인 창업의 귀재 계열까지 진입 성공!

한 심이 고급직업 종류를 4개나 섭렵하는 르네상스적 인재로 성장하긴 했는데.. 청년이 되자마자 직업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도 시급 100을 넘기질 못하는 인생이네요. 오히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반백수로 지낸 코르빈은 최종적으로는 시급 150이 넘는 것을 볼 때 삶은 부지런한 게 다가 아닌 듯 싶습니다.

 

위에서 얼핏 나왔는데..

코르빈도 어느덧 노년이 되었습니다. 젊어서 펑펑 놀다가 성인부터 직업을 가졌더니 노년 프로게이머가 되었네요.

그래도 코르빈이 후대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태어난 이후 글에는 등장하지 않은' 4세대 심이 있으니까요. 우연인지 홀수세대는 자유로운 직업/직업방랑자 느낌이 있다면 짝수세대는 직업이 뭐든지 말그대로 잘난 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2세대에는 알베타가 있었고, 이번에 또 짝수세대네요.

캐서린의 경우는.. 아버지는 반백수였지만 고모의 첫 직업이 화가-예술의 후원자였습니다. 붓수저..에요.

그래서 유아때부터 미술 영재로 컸습니다. 안타깝게도 창의력을 10레벨 찍어도 유아기에 그림 스킬을 올릴 수는 없었습니다. (바이올린은 가능)

청소년이 되면서 외모는 다소 역변했지만,

여전히 영감이 넘치는 삶을 살고 있고 이제는 확실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캐서린은 어머니를 따라 뱀파이어입니다. (그리고 치사하게도, 엄마는 이 집에 왔을 때부터 마늘저항이 있었죠.) 청소년이 되면서 갑자기 햇빛이 곤란해지고 갑자기 집안에 마늘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캐서린은 열심히 그림 그리다가 청년이 되었습니다.

채식주의자..면 어떻게 하나 싶은데 다행히 뱀파이어이구요. 깊은 관계 회피.. 어떻게 하나 싶은데 다행히 주사위가 준 운명이 독신입니다. 랜덤 특성이 잘 뽑힌 건 아니다만- 캐서린의 삶을 방해하는 건 별로 없네요.

 

청년이 되었으니 캐서린 세대의 목표를 다시 언급하자면,

<4세대 : 간디 캐서린>
A(결혼상태, 1~25) : 2. Single(독신)
B(자녀수, 1~10) : 1. 1
C(후계자 직업, 1~10) : 3. Conventional Career(정규직)
  C1(정규직,1~29) : 5. Master of the Real(붓터치의 달인)
D(보조자 직업, 1~10) : -
E(세대 목표, 1~17) : 12. Midlife Crisis(중년의 위기)
F(재미 요소, 1~23) : 11. Joker(조커)

지난 세대때에 중년의 위기..를 그냥 두니까 재미 요소를 갈아버리더군요. 중년의 위기를 그대로 두었을 때 재미 요소가 바뀔 확률은 1/3 밖에 안 되지만, 이번에도 중년 되어서 재미 요소를 새로 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까 Joker를 써서 세대 목표를 바꾼 결과!

새 세대 목표는 '새로운 풍경'이 나왔습니다. 예전에도 본 거네요. 그리하여 캐서린은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뱀파이어라서 분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심야에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번에 이게 나왔을 때에는 전재산을 들고 튀었다만, 캐서린은 쿨하게 2만 시몰만 들고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재산이 27만이나 있는데 2만이라니! 뭔가 좀 아깝긴 하지만.. 어차피 돈이 있어도 별로 쓸 일이 없더군요.

그리고 캐서린은 좀 특이한 게..

이것이 조기교육의 위엄.. 청년이 되기 전에 그림 10레벨 찍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밝히는 점 하나. 할머니 때문에 유복한 집안이기 때문에 그림 만랩을 찍는 동안 그린 수많은 그림들.. 걸작도 있고 뛰어난 그림은 수도 없이 있는데 한.점.도. 안.팔.았.죠. (아직 청소년이니까, 직업 갖기 전까지는 안 파는 게 규칙일 거구요.)

청년이 되고 직업이 생기는 순간- 갖고 있는 수십점의 그림만 팔아도 돈이 짠~하고 나오거든요.

혼자서 독립했지만 자신만만한 모습~! 그냥 고등학교 다니면서 그린 그림만 팔아서 재산이 2만 4천이 늘었습니다.

다시 등장한 '까지껏 돈은.. 슥슥 만들면 되지'하는 세대. 4세대는 모든 것이 무척 간결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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