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고양이와 강아지, 사계절 이야기, 아일랜드 라이프, 에코 라이프, 뱀파이어, 육아일기, 오싹오싹, 미니멀 라이프]

지난 주말에 대충 6시간쯤 들여서 큰 문제 없이 영문판을 한글판으로 다시 바꿨습니다. 도중에 두세번 컴퓨터 껐다켜긴 했다만, 그 정도는 예상했던 내용이죠. ^^;

저의 심즈4 플레이의 큰 전제가 '모든 것을 하나의 세계에 저장해 둔다'이기 때문에,

저의 메인 세계에서 벨라 가문을 다시 플레이했구요. 재클린을 간만에 다시 보네요. ^^

알베타 추정 심..의 육아도 다시 했습니다. 알베타만 한 게 아니라.. 기억하시겠지만- 제가 첫 세대 자녀수가 넷이었거든요. (..) 챌린지의 제약이 없어도 혼자서 아이 넷 키우는 건 어렵더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베이비 시터랑 친밀도 100 찍었습니다.

챌린지가 아니라서 세대목표, 직업제한은 엄격하게 지키고 있지 않지만 가족관계 만큼은 챌린지와 똑같습니다.

Jacklyn Vela는 Alvetta, Mary, Greg, Teresa를 입양했고 Alvetta Vela는 챌린지와 마찬가지로 소방관(..)과의 사이에서 Korbin을 낳았습니다. 소방관 찾기 힘들었습니다.. 알베타는 이번에는 전재산을 들고 튀지 않았으며 처음 집에서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 명(알베타의 남편, 친아들, 입양녀)이 더 들어와야 하는데 이미 6명이네요. 저 위의 스샷에 등장하는 심은 모두 Vela 가문입니다.

 

한글로 돌렸다는 건 디스 가문 플레이를 한다는 거니 재시작 시점에서의 디스 가계도를 보이자면,

그림판 작업 양해 부탁드리며.. 저기서 갈색이름이 뭐냐면 뱀파이어 심입니다. 디스가문의 11대인 낸시는 뱀파이어와 결혼을 했고 아들, 딸 모두 뱀파이어가 나왔죠. 저스틴까지 10대를 내려오고 그 뒤로도 3명의 심이 더 태어났는데 한번도 인간심이 안 나온 거 보면 뱀파이어 형질이 엄청 강하네요.

보름쯤 전인데 지난 글에서 오아시스 스프링스 아래쪽을 녹색 발자국으로 물들인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기상으로는 그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가계도에서 파란색으로 둘러싸인 부분이 현재의 디스 가족입니다. 저는 챌린지를 하려는 것이 아니지만- 새로운 스토리의 틀은 근중님이 번역하신 뱀파이어 레거시 챌린지를 따릅니다. (영어로도 뱀파이어 챌린지를 여러개 읽어봤는데, 이게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대부분의 챌린지 규칙을 지킬 것이지만 시작이 다르니 챌린지는 아닙니다.

세대별 규칙이 간단하니 여기 적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 뱀파이어가 되다! → 뱀파이어를 찾아서 : 디스 클레어>
<규칙>
1. 혼자서 포가튼 할로우에 가서 뱀파이어와 친구가 되고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하
2. 뱀파이어와 결혼하기
3. 단 한 명의 아이를 낳기

 

어렸을 적부터 이미 뱀파이어였던 클레어, 그런데 엄마는 뱀파이어인데 할머니는 아니고- 뭔가 복잡합니다.

그래도 자그마한 집에서 옹기종기 아무런 탈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저~기 구석에 플럼밤 띄운 심이 바로 클레어인데요.

알베타는 20만밖에 없다구요? 가난하네.. 돈도 많은데 왜 이렇게 집을 좁게 쓰는지 모르겠는 호기심 많은 표정이구요.

알베타는 하루에 5천밖에 못 번다구요? 가난할 수밖에.. 돈 많은 집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본인 벌이도 뛰어나고 (자기 직업이 있는데 그 외에 출판으로 하루 7천을 법니다..) 본인의 직업에서는 이미 정점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삶이 뭔가 허전하고 생활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대체 이 밝은 동네에서 살면서 왜 낮마다 고생을 해야 하는 건지.. (보정한 게 아니라 실제로 마을이 번쩍번쩍-)

하늘에서 햇빛이 선처럼 쏟아지고 그걸 쬐면 죽을 맛인데 왜 남들은 공기 맑다고 기분이 좋기만 하다는 건지..

가족들은 그냥 주변 사람들 사는 대로 살면 되는 거라고 합니다. 그게 불가능한 건 아닌데 이젠 음식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고, 언젠가부터 남들과 다른 것을 먹어야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의 해답을 찾기 위해, 클레어는 원래의 뱀파이어의 삶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포가튼 할로우로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엄마, 나 포가튼 할로우에서 가볼까 하는데.." "어, 그래~ 늦지 말고 들어와."

전혀 신경도 안 쓰네요. 

가족재산에서 눈꼽만큼, 불과 2프로만 들고 자신의 출신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클레어.

물론, 그 정도의 돈이면 충분하긴 합니다. 마침 저렴한(?) 가격의 집이 한 채 비어있네요. ^^

주택 이름을 제대로 보지 않고 계약한 자의 비극. 계약서와 상품 설명은 꼼꼼하게 봅시다.. 포가튼 할로우에 마늘장식으로 도배한 집이 있었네요.

결국 자기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바깥에서 책읽으며 시간 보내는 클레어. 앞날이 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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