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DLC : 모두 함께 놀아요, 시끌벅적 도시 생활, 뱀파이어]

랜덤 레거시가 사람들마다 다른 챌린지라는 큰 특징이 있는데 이번 글부터 저만의 챌린지를 즐기는 방식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DLC 중 2017년 1월(랜덤 레거시 원문 최종수정시점)까지 발매된 것이 딱 10개더군요.

그래서 한 세대당 DLC를 하나씩 오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시끌벅적 도시 생활..은 이미 샌미슈노 기본 심 중 하나인 월쉬 달링이 글에 등장한 터라 뺄 수 없고, 뱀파이어 게임팩을 비활성화시켜가며 2세대의 오픈 DLC를 '모두 함께 놀아요'로 정했습니다. ^^

왠지.. 어떤 DLC를 활성화시켰는가가 이 글의 스포일러 같네요.

<2세대 : Alvetta Vela>
A(결혼상태, 1~25) : 17. Mixed Couple(혼합커플)
B(자녀수, 1~10) : 8. 3
C(후계자 직업, 1~10) : 7. Unconventional Career(비정규직)
  C2(비정규직, 1~18) : 2. Freelance Author(프리랜서 작가)
D(보조자 직업, 1~10) : 8. Unconventional Career(비정규직)
  D2(비정규직, 1~18) : 6. Treasure Hunter(보물 사냥꾼)
E(세대 목표, 1~17) : 8. Change of Scenery(새로운 풍경)
F(재미 요소, 1~23) : 9. Half-Siblings(배다른 형제)

 

알베타는 축복받은 세대에 속합니다. 첫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재산을 몽땅 털어와서 고생도 덜했고, 선택한 직업이 별거 안 해도 돈을 많이 버는 프리랜서 작가이며, 세대목표인 '새로운 풍경'으로 이사하면서 부지특성을 랜덤으로 골랐는데 child's play(똑똑한 아이들)가 나와서 아기들도 잘 클테구요. 얼마나 편합니까.

그래서 그런가 살이 많이 찐 것이 고민인 알베타. 엄마가 왜 그리 운동에 집착했는지 알게 되네요.

일단, 가장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법, 런닝머신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뭔가 재미가 없네요.

왠지 흥이 넘치게 몸을 움직이려면 조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이라면 육아의 시름을 잠시 잊고(..) 열심히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한국말로 '어린이 집'할 때는 몰랐는데 주말 01시에 Daycare라니..

그리고 춤을 추다가 친구도 생겼습니다. 하스 마이키..라고 글쓰기에 관심있는 친구였습니다.

친구를 사귀었으니 그 집에 방문도 했구요..

같이 문학의 세계에 대하여 깊은 탐구를 나눕니다. 어깨에 손 얹은 것 같기도..

공략대상에 대한 정보 수집 마이키의 룸메이트인 울리크도 만나서 이야기해봤구요. 그런데 이 친구는 들어있는 클럽도 뭔가 이상하고.. 어째 뭔가 사악해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마이키의 클럽은 이름이 아방가르드..

친해지니까 클럽 권유도 하네요.

이렇게 알베타가 친구를 사귀는 사이, 육아는 누군가 해줘야 했죠.

알베타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ㄴ.. (뭔가 바뀐 것 같군요.) 육아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8시간 머물면 베이비시터로 140쯤 나가던가 하던데.. 그 정도는 푼돈이죠.

돈 많으니, 기왕 베이비시터 방문할 때 쉬시지 말라고(..) 딸 하나 입양.

그래도 이번에는 자녀가 셋이라도 서로 텀이 있어서 크게 어렵진 않네요. 다만, 몇주째 한명의 유아/어린이가 항상 있네요. 몇주 전에도 아기가 침대 밑의 몬스터를 잡아달랬는데 아직도 몬스터 잡아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플레이라면 무척 유용했을.. 작가 야망 달성이네요.

작가 야망을 달성하면, '인생의 책'을 쓸 수 있고- 죽은 심을 부활시키거나- 유령을 바로 호출하는 무시무시한 짓을 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제가 죽은 심을 살릴 것도 아니고, 유령으로 8명 채울 것도 아니고.. '아.. 그렇구나'할 뿐입니다.

야망을 달성했으니 새로운 야망으로 옮겼는데, '엄청난 갑부'로 옮기고 보니- 그렇게 돈 많이 번 듯한 알베타가 아직도 고작 13만밖에 못 벌었더군요. 아직 청년이니 야망 달성이야 되겠지만- 20만 버는 게 쉽지 않네요.

 

갑자기 문학 및 예술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공원에서 책을 읽거나 쓰고, 그림을 그리거나 보는 가족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챌린지 규칙상- 가족 클럽 가능하고, 일상적인 행동 아니면 되고, 집에서 하지 않는 거면 상관없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공원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공원에서 스케치패드로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저~위에 깨알같이 책보고 있는 코르빈. (챌린지 규칙상 모든 클럽원이 해당 활동할 때만 모임이 가능한데, 코블린은 초등학생이라 그림을 못 그리니 책이라도 읽어야죠.)

클럽이 처음이라 몰랐는데, 클럽중독이 있는가 봅니다. 클럽을 하지 않으면 지루해하네요. (클럽활동이 공원에서 책보기인데,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가 돋히나..)

그건 그렇고..

결론 : 여전히 살 안 빠짐. 다이어트는 다음 생에 해야겠네요.

 

차회 예고까지는 아닌데..

어느덧 (엄마의 유령에게 축하받으며) 알베타는 청년에서 성인이 되었고, (여태까지 이야기는 모두 청년기였습니다.)

맏아들인 코르빈은 쑥쑥 커서 A등급 초등학생은 기본이요, 창의력 인재로 잘 크고 있습니다.

어느덧 세번째 세대를 준비할 때가 다가오네요. 청소년는 공식적으로는 이전세대이지만- 앞에서 세대목표를 다 이룬 상태라서 사실상 3세대 준비기간이죠.

이쯤에서 공개하는 3세대 목표~

<3세대 : Korbin Vela>
A(결혼상태, 1~25) : 21. Couple w/ Help(커플과 도우미)
B(자녀수, 1~10) : 4. 2
C(후계자 직업, 1~10) : 7. Unconventional Career(비정규직)
  C2(비정규직,1~18) : 15. Freelance Photographer(프리랜서 사진가)
D(보조자 직업, 1~10) : 10. Unemployed(무직)
D(보조자 직업, 1~10) : 9. Career Hopper(직업방랑자)
  D1(정규직,1~29) : 6. Patron of the Arts(예술의 후원자), 10. Oracle(오라클), 16. Start-up Entrepeneur(창업의 귀재), 22. Detective(경찰), 25. Food Critic(음식평론가), 26. Charity Organizer(자선활동가)
E(세대 목표, 1~17) : 12. Midlife Crisis(중년의 위기)
F(재미 요소, 1~23) : 11. Joker(조커)

(경찰은, 아직 Get to work 오픈 전이라 다시 주사위 굴렸습니다.)

도우미의 활약이 기대되구요. (..) 중년의 위기라니요. (..) 조커는 나중을 위해 아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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